바다를 바라보며 한호흡 느리게 걷는 비진도 길,
발길 닿는 곳마다 펼쳐진 풍광에 즐거운 길들,
그 길 위에서 몸을 낮추면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는 들풀과 들꽃..
비진도 숲길은 갖가지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생화 정원입니다.(2012년 6월 6일)
푸르르고 푸른 숲.
이제 막 날아오를 준비를 끝낸 야생화~
바람이 불자 꽃잎들 날아오릅니다^^
활짝 우산을 펴고 말입니다.
뒤틀린 소나무 뿌리 끝에도 새싹이 솟아 오릅니다.
커다란 나무 줄기를 찾아 오르는 덩쿨은
위로 열심히 줄기를 뻗어가고 있는 중~
붉은 산딸기,
지나가는 길에 산딸기가 너무 많아서 자꾸만 발길을 멈추었답니다.
달디단 산딸기^^
바위 틈의 찔레꽃도 담구요.
절벽 끝의 야생초도 담습니다.
절벽 끝에 군락을 지어 피고 있는 야생화~
노랗게, 하얗게~~
바위를 타고 오르는 야생화도 한장~
마치 발레를 하고 있는 듯 느껴지는..
우리의 산과 들에서 많이 보는 망초꽃.
자꾸봐도 어여쁜 꽃, 친숙한 꽃입니다.
바위를 뒤덮은 이끼..
그 위에서 자라는 초록잎사귀들..
바위 틈에 핀 괴불주머니(?)
이제 막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야생초들,
몸을 낮추면 한없이 가까이 다가오는 야생화와 야생초들입니다.
푸른 잎사귀에 앉은 나방인지, 나비인지..
푸른 잎 사이에 핀 노란 잎 하나~
설마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ㅎㅎ
빛이 잘 들지않는 숲속은 아직도 지난 가을 속에 머물러 있는 듯 합니다.
노란빛, 참으로 선명합니다.
비진암으로 오르는 길,
절집 지붕 위에 이제 막 꽃봉오리 맺은 꽃
비진도 해수욕장에 피었던 겟메꽃들..
마을 담벼락에 길게 손 뻗은 담쟁이 덩쿨..
백사장에서 땅따먹기 중인 넝쿨까지..
몸을 낮추면 작은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쁘게 지나치지 말고,
한호흡 느리게 걸으며
야생화와 눈맞추기..
어떠세요?
비진도 찾아가는 길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 통영ic - 통영방면 -통영 여객선 터미널 이정표-통영여객선 터미널
비진도행 배 시간
통영 여객터미널 출발 07:00, 11:00, 14:10
비진도 출발 09:10, 13:20, 16:40
성수기에는 이 시간 이외에도 배가 증편된다고 하니
출발 전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통영 비진도간 운임은 편도 7,300원이며 경로 할인 중고등학생 할인 소아할인 있습니다.
비진도행 운항시간 문의는 http://nmmd.co.kr/ 또는 055-64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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