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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india)

코브라 곡예사, 인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인도55

 

 

 

인도는 사용 언어에 따라 주를 나누어 놓아

현재는 7개의 정부 직할구와 28개의 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개의 주가 우리나라 크기 정도 된다고 하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넓은 인도이기에, 그만큼 다양한 풍경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

한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먼저 코브라 곡예사입니다.

화려한 색깔의 터번을 두른 텁수룩한 수염의 피리꾼과

그 옆에 앉아 목에 코브라를 두른 여행객^^

 

 

 

 

피리꾼의 소리에 맞춰 염탐이라도 하듯 바구니에서 기어나오는 코브라..

 

 

 

 

문헌에 따르면 아랍인 인도학자 알 비루니에 의해

이미 1,000여 년 전 코브라 피리꾼(snake charmer)이 외국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국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가장 오래된 인도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인도의 신화나 종교에서 뱀은 선과 악의 이중적인 면모를 띄고 있습니다.

우주 창조를 상징하고 행운과 복을 가져다 선의 화신이기도 한 반면

인드라나 쉬바신이 무찔러야 하는 괴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전통적으로 인도에서 뱀은 행운과 복, 자손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고 하지요.

 

 

 

 

고개를 바짝 세운 코브라가 피리소리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하였지만

사실 코브라는 귀가 없어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곡예사가 피리를 움직이면 코브라는 머리 위에서 흔들리는 물체(피리)가

자신을 위협한다고 여기고 여기에 집중해 움직이게 되는 거라고 합니다.

 

 

 

 

여행자는 보기만 하여도 오글거리는데

또 다른 여행자들 저기에 도전하는군요^^

 

자이푸르에서 만났던 코브라 곡예사~

인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인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 이어집니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

 

 

 

 

도시 골목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소들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

또한 인도입니다.

 

 

 

 

바라나시의 가트에서는 아예 주저앉아 있는 소들,

그 소들을 신경쓰지 않는 인도사람들..

 

동물과 어우러져 사는 일이 일상이 된 곳입니다.

 

 

 

 

고속도로 위에 사람과 자전거, 오토바이, 소들이

모두모두 함께 어우러져

 

 

 

 

더구나 고속도로 위에서 이런 소떼를 만나기도 합니다.

 

 

 

 

물론 시골마을로 들어가면

소들은 이렇게 농사를 짓는데 함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탕수수 밭 풍경입니다.

 

 

 

 

인도의 동물들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인도에서는 도시에서 코끼리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평생 번 돈의 20%를 사용하며 한다는 인도 결혼식에서

화려하게 치장을 한 코끼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이푸르의 암베르 성을 오르는 길에는

수많은 코끼리 떼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람쥐들..

사람의 손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들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인도입니다.

 

 

 

 

그리고 원숭이..

절벽끝에서..

 

 

 

 

숲 가장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숭이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서

바나나를 건네주면 바나나 껍질을 벗겨서 먹는 여유까지 보여줍니다.

 

원숭이가 바나나 껍질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행자입니다^^

 

 

 

 

손에서 직접 바나나를 채가기도 하고..

 

 

 

 

또 바나나를 주지 않을까 하고 바라보고 있기도 하고.. ㅎ

 

 

 

 

 

 

 

 

 

 

 

 

이런 야생 원숭이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곳

또한 인도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원숭이도 만나봅니다.

 

 

 

 

이 원숭이는 이리 꼬리가 긴 원숭이로군요.

 

 

 

 

숲에서 야생 원숭이들을 만나보았다면

도시에서도 이런 원숭이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경계하며 지붕 위에서 내려오지 않던 원숭이들..

 

 

 

 

이제 인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

다양한 사람들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인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순례자..

 

 

 

 

안개 속에 보따리 하나 들고 걷는 순례자, 순례자들..

 

 

 

 

 

 

 

 

 

 

 

 

 

이들을 빼고는 인도를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순례자들..

 

 

 

 

그리고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인도

그 다양한 종교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의 순례자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티벳 불교도들의 모습 또한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복잡한 도심 한켠..

손님을 기다리는 자전거 릭샤꾼의 모습 속에서도

구도자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곳..

 

 

 

 

띠아를 팔던 아이의 눈망울 속에서도

어떤 기다림을 발견 할 수 있는 곳이 인도입니다.

 

 

 

 

인도이기에 만날 수 있는 풍경들 이어집니다~

거리 곳곳에 거울과 의자 하나 두고 차려지는 이발소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마을 장에 가보면

이런 구두를 고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장에서는 네명이나 보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마을 공동으로 쓰는 수도 펌프..

 

 

 

 

몇십년 전 우리나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도 펌프에서 물을 길어 저 항아리에 담아 가지고 갑니다.

 

 

 

 

양동이와 나무막대기, 그리고 사람들이 나서서 하는 수로공사..

 

 

 

 

어디서든지 미소를 지어주고

멋지게 포즈를 잡아주는 이방인들에게 친절한 인도인들..

 

 

 

 

수도가 있는 곳이면

이렇게 목욕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 또한 인도입니다.

 

 

 

 

수염과 터번이 멋진 시크교도들..

 

 

 

 

'화려한 장식의 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

거지가 없다는 시크교도들입니다.

 

 

 

 

거리에서 헤나문신을 그려주는 아이들..

거리에서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는 인도..

 

 

 

 

ATM기계에 간디의 사진이 걸려 있는 곳..

간디는 여전히 인도인들의 가슴에 살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인도의 수많은 기차들..

기차역에서 만나는 풍경들 또한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입니다.

 

 

 

 

이 삼륜차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걸까요?

볼 때마다 늘 궁금증이 일곤 하였습니다.

 

 

 

 

사람과 차, 자전거, 오토바이

이 모든 것들이 한데 엉킨 풍경들..

 

보기만 하여도 어지러운 여행자인데

이 속에서 살아가는 인도인들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머리에 가방 두개를 이고

팔에 가방 하나를 더 들고 뛰던 기차역의 짐꾼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어깨에, 머리에

드리운 저 힘겨움들이 안타까웠던 풍경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엘로라 석굴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인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얼굴들이지요.

다양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 속에서

유독 눈길을 끌던 맨발의 두 아이..

 

빈부격차가 심한 인도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풍경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또한 인도의 미래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들로 그려가겠지요?

 

인도..

그곳을 다녀온지 벌써 5개월..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여행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