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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india)

낯선 길 위를 헤매이는 즐거움,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화의 땅 인도, 한눈에 돌아보기-인도56

 

 

 

여행의 힘은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는 것뿐 아니라

일상으로부터 나 자신을 떼어 멀리서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 데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찾는 것이지요.


인도는 영적인 여행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인도는 휴식을 위한 곳이 아닌, 무언가 얻기 위해 떠난다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떠났던 것은 아니었던 길 위의 시간들..

 

인도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5개월..

이제야 인도 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건축물들, 수많은 풍경들을 만났던 곳..

낯선 길 위를 헤매이는 즐거움들을 알아가고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화의 땅 인도가 눈앞에 펼쳐졌던 나날들이었습니다.

 

두려움과 설레임이 어느새 기대로 바뀌어가는 순간들..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그 시간들을 한자리에 모아봅니다.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화의 땅, 인도

한눈에 돌아보기입니다.(2012년 2월 10일-2월 23일)

 

 

 

 

힌두국가인 인도에는 곳곳에 불교 성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붓다의 열반지 꾸쉬나가르..

 

“헛되이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붓다는 열반에 들기 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들려준 마지막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붓다는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사라나무 아래에서 입멸했습니다.

누구나 겪는 생로병사를 똑같이 겪으며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었습니다.

 

붓다는 인도의 작은 마을 꾸쉬나가르에서 열반에 들었습니다.

 

길에서 태어나고, 길에서 죽은 '붓다의 열반지' 꾸쉬나가르 열반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995

 

 

 

 

인도의 북부에는 불교 8대 성지가 있습니다.

2500년 전, 붓다가 태어나서, 수행하고, 깨닫고, 법을 설하고, 열반에 들 때까지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소입니다.

 

붓다가 열반에 든 곳, 쿠쉬나가르도 불교 8대 성지 중의 하나입니다.

먼저 소개해드린 열반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열반에 든 붓다를 화장한 화장터 위에 스투파가 세워져 있습니다.

 

길에서 태어나고 길에서 죽은 붓다의 유해를

화장한 '다비장터' 위에 세워진 라마바르 스투파입니다.

 

길에서 태어나고 길에서 죽은 '붓다의 다비장터'-라마바르 스투파 http://blog.daum.net/sunny38/11775996

 

 

 

 

싯다르타 고타마...

그가 탄생하였다는 룸비니는 이제 불교의 성지순례지가 되어 있습니다.

 

인도와 네팔의 국경지대에 자리 잡은 룸비니는 옛 카필라성에 속한 동산으로,

마야 부인이 출산을 위해 친정으로 가던 중 훗날 붓다가 된 아들 싯다르타를 낳은 곳입니다. 

 

룸비니는 인도는 아니지만

인도의 불교성지들을 소개하면서 함께 올려봅니다.

 

신발을 벗고, 마음을 내려놓고 돌아보는 붓다의 탄생지-룸비니 마야데비 사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5990

 

 

 


길에서 나고 길에서 죽은 붓다의 열반지 쿠쉬나가르에서

붓다가 처음 설법했다는 사르나트까지 달립니다

 

사르나트는 불교의 4대 성지 중 하나입니다.

불교의 4대 성지는

 

먼저 소개해드린 붓다의 탄생지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가 있는 보드가야

붓다가 열반에 든 쿠시나가르

그리고 붓다가 최초로 설법한 사르나트였지요.

 

붓다가 최초로 설법한 사르나트에 세워진 사원

몰라간다 꾸띠 비하르

 

이 사원은 스리랑카 사원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 곳이며

(이곳을 지은 마하보디 소사이어티가 스리랑카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스리랑카 사원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또한 마하보디 사원으로도 불리우며

붓다의 일생을 벽화로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붓다의 일생을 벽화로 볼 수 있는 사르나트의 몰라간다 꾸띠 비하르 http://blog.daum.net/sunny38/11776000

 

 

 

 

불교의 4대 성지의 하나..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설법을 편 곳..

사르나트.

 

사르나트의 두번째 이야기..

 

현장법사가 남긴 기록에 의하면

"30여개의 사찰과 3,000여명의 승려가 있었다" 라고 적혀 있던 사르나트.

 

이제는 다멕 스투파를 제외한 다른 유적은 모두 기단 정도만 남아 있어

원형 그대로의 모습들 찾아 볼 수가 없지만,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넓습니다.

 

일곱 바퀴를 돌며 소원을 빌면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사르나트 유적군 http://blog.daum.net/sunny38/11776002

 

 

 

 

사르나트에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라나시..

 

"람 람 사떼헤"

라마신은 알고 계신다 라는 말이라고 하지요.

 

바라나시의 갠지즈 강가의 화장터에서

시신을 옮기며 하는 말이라고 하지요.

 

인도인들이 신성시하는 강물, 갠지즈 강가에 가면,

수많은 부유물이 떠 다니는 강물에

얼굴과 몸을 씻고, 기도를 올리고,

심지어 떠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물에 갓 태어난 아이를 씻기기도 하고,

그 위에서는 죽은 이를 화장하여 그 재를 그 물에 띄어 보냅니다.

 

삶도 죽음도,

모두 하나의 강물로 흐르는 곳,

바라나시 갠지즈 강의 모습입니다.

 

삶도 죽음도 모두 하나의 강물로 흐르는 곳-바라나시 갠지즈 강가에서 http://blog.daum.net/sunny38/11776004

 

 

 

 

성스러운 갠지즈 강,

매일 오후 해질녘이 되면 다샤스와메드 가트에서는

강가(Ganga) 여신에게 바치는 아르띠 뿌자라는 제사 의식을 거행합니다.

 

3-7명의 브라만 사제에 의해 집전되는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의식.

놓칠 수 없겠지요?

 

천상의 신을 향해 바치는 기도,

갠지즈 강의 뿌자 의식 입니다

 

천상의 신을 향해 바치는 기도-갠지즈 강의 뿌자의식 http://blog.daum.net/sunny38/11776008

 

천상의 신을 향해 바치는 기도-갠지즈 강의 아르띠뿌자 http://blog.daum.net/sunny38/11776018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갠지즈 강가에 서면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100여 개 넘는 가트에는

이미 순례자들이 새로운 영혼을 만나기 위해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새벽..

 

인간의 탐욕과 번뇌를 정화시켜주는 갠지스 강

인도인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갠지즈 강,

그 강에 몸을 싣습니다.

 

안개가 가득하여

보이는 모든 풍경들이 파스텔화처럼 느껴지던 아침,

갠지즈강의 일출 풍경입니다

 

안개 속에 길을 잃다-갠지즈강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011

 

 

 

 

‘바라나시’를 봤다면 인도를 다 본 것이다’라고 흔히 말하곤 합니다.

인도의 특별한 문화를 원형으로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더 오래된 도시 바라나시!

이곳은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을 믿는 신자들은 모두 가보고 싶어하는 염원의 땅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바라나시는

그야말로 인간 시장이자 종교의 시장이라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바라나시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올려봅니다.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더 오래된 도시 바라나시 http://blog.daum.net/sunny38/11776013

 

 

 

 

힌두명 강가(Ganga)로 불리우는 갠지스강..

 

그 갠지즈 강이 흐르는 도시, 바라나시’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은

“바라나시는 역사보다 오래됐고, 전설보다 오래됐다”고 말하며 바라나시를 예찬했다고 하지요.

 

바라나시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도시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강가(Ganga)로 가야합니다.

 

인도인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강이며

인간의 탐욕과 번뇌를 정화시켜준다는 갠지즈 강..

그 강가에 서서 여행자는 시간을 흘려 보내고,

바라나시만의 독특한 모습들을 담아봅니다.

 

인간의 탐욕과 번뇌를 정화시켜준다는 갠지스 강가에서 http://blog.daum.net/sunny38/11776016

 

 

 

 

바라나시에서의 이틀을 보내고

카주라호로 향하던 길

 

버스 안에서 지나치다가, 과일을 사기 위해 내린 장터..

전형적인 인도의 시골장터를 둘러봅니다.

 

그런데 시장 구경 하러 갔다가 오히려 구경 당하고 왔다는.. ㅎㅎ

그 이야기를 들어 보실래요?

 

시장 구경 갔다가 오히려 구경 당하고 온 사연-인도 시골장터 http://blog.daum.net/sunny38/11776020

 

 

 

 

1,000년 전의 인도..

그 시간 속의 인도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1.000년 전의 찬델라 왕조의 시간 속에 멈춰있는 도시..

카주라호..

 

지금은 인구 5000여 명밖에 안 되는 작은 촌락으로 전락했지만

과거 10세기 경만 해도 찬델라 왕조는 인도에서 세력이 강대하고 경제적으로도 아주 부유한 왕조 가운데 하나였으며,

이들의 세력은 북인도 대부분의 지역을 지배하였다고 합니다.

 

찬델라 왕조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 카주라호 사원군..

 

이 사원은 도시를 중심으로 서쪽, 동쪽, 남쪽 세 그룹으로 흩어져 있지만

사원의 핵심은 서쪽에 있는 사원군입니다

 

시간이 멈춘 도시, 인도 카주라호의 서부사원군- 바라하 사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6030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 가운데 가장 에로틱(?)한 도시로 불리우는 카주라호..

 

카주라호는 보는 이를 당황스럽게 할 만큼

노골적인 조각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는 곳입니다.

 

동,서, 남으로 나누어진 사원군의 외벽에는 수없이 많은 "미투나 Mithuna"가

부끄럼없이 속살을 드러내며 관광객들의 눈을 자극하고 있는 곳..

 

얼마나 노골적인지는 상상만으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

심지어 인도의 성애서로 이름높은 <카마수트라>의 원전이

바로 이곳 카주라호의 조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카주라호의 서부사원군 그 두번째 이야기는

<카마수트라>의 원전이라고 알려진 <락쉬마나 사원>입니다

 

카마수트라의 원전이라고 알려진 '락쉬마나 사원'-카주라호 서부사원군2 http://blog.daum.net/sunny38/11776032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 가운데 가장 에로틱(?)한 도시로 불리우는 카주라호..

 

카주라호는 보는 이를 당황스럽게 할 만큼

노골적인 조각으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는 곳입니다.

 

동,서, 남으로 나누어진 사원군의 외벽에는 수없이 많은 "미투나 Mithuna"가

부끄럼없이 속살을 드러내며 관광객들의 눈을 자극하고 있는 곳..

 

카주라호 서부사원군 세번째 이야기는

이 미투나 상들이 밀집해 있는 칸다리야 마하데브 사원입니다

 

심심한 석공들이 숨겨놓은 그림 찾기-칸다리야 마하데브사원, 인도 카주라호 서부사원군3 http://blog.daum.net/sunny38/11776035

 

 

 

 

어깨 동무를 한 남자가 길을 걸어갑니다.

그 뒤로 사암을 통째로 조각하여 만들었다는 사원들이 보이고..

 

1,000년 전의 풍경이 이랬을까요?

1.000년 후의 풍경이 이러할까요?

 

사람들의 복장만 달랐을 뿐,

1,000년 전의 풍경도 이러했을 듯 한..

1,000년 후의 풍경도 이러할 듯 한 곳..

 

1.000년 전의 찬델라 왕조의 시간 속에 멈춰있는 도시..

카주라호의 풍경입니다.

 

카주라호 서부사원군 네번째 이야기는

먼저 소개한 세 사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원들,

마하데바 사원, 칫트라 굽타 사원, 비쉬와나트 사원, 차우사트 요기니 사원입니다

 

1.000년 전의 풍경 속에 시간이 멈춘 곳, 인도 카주라호의 서부사원군 http://blog.daum.net/sunny38/11776036

 

 

 

 

거리를 나서면, 차와 릭샤(인력거)부터 사이클릭샤와 오토릭샤,

거기에 사람과 개, 소가 뒤섞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인도입니다.

 

소가 길 한복판에 떡하고 서서 길이 막혀 꿈쩍하지 못해도

그저 ‘노 프라블럼’인 곳, 또한 인도입니다.

 

카주라호는 인도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문화유산 지역답지 않게 카주라호 풍경은 너무나 소박합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고, 유명한 호텔들이 이 도시의 가장 번화함을 알려줄 뿐입니다.

카주라호 사원 주변은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

모든 게 더디게 흘러가는 분위기입니다.

 

거리에는 호객꾼들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 외국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유유자적한 느낌을 주는 곳이 바로 카주라호입니다.

 

이곳 카주라호의 시골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순한 눈망울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순박한 시골마을-인도 카주라호의 시골마을 http://blog.daum.net/sunny38/11776038

 

 

 

 

여행을 시작할 때는 낯선 풍경, 새로운 풍경들 앞에서

카메라를 꺼내듭니다.

그 풍경들이 여행자를 호기심으로 이끌지요.

 

하지만 여행이 길어지면서

여행자의 관심은 풍경에서 사람으로 바뀌어 갑니다.

 

낯선 풍경 속에 살아가는 낯선 사람들,

그 사람들의 표정에서 그들의 삶을 조금은 엿보고자하게 됩니다.

 

넓은 인도..

그 중에서 작은 도시 카주라호,

카주라호의 작은 시골마을의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그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

표정이 재미있습니다.ㅎ

 

우리는 꿈을 먹고 자란답니다! 하고 외치는 표정이지요?

 

 

우리는 꿈을 먹고 자란답니다!-인도의 초중등학교 http://blog.daum.net/sunny38/11776041

 

 

 

 

하나의 나라가 품고 있는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민속춤만한 것이 있을까요?

 

전통 의상을 입고, 그 나라의 전통 음악에 맞춰서

그 나라가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춤으로 풀어내는 것,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듯 합니다.

 

카주라호의 밤에 인도의 민속춤을 보았습니다.

 

다섯 가지의 춤을 다양한 의상과 음악에 맞춰 공연합니다

 

집안에 경사로운 일이 있을 때 추는 인도의 민속춤-바다이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43 

 

소몰이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도의 민속춤-바레니 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45

 

축제 기간 동안 사원을 돌며, 기도를 올리며 추는 인도의 민속춤-노르타 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46

 

젊은 남자들의 용맹함을 나타내는 인도의 민속춤-아카라 마르티알 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49

 

드럼 박자와 무희가 서로 경쟁하듯 추는 인도의 민속춤-라이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51

 

 

 

 

종교라는 말이 없었다는 인도..

삶 자체가 종교적이기도 한 인도인들,

어떤 신을 믿던지,

아니면 무엇인가 믿는 것을 찾아내야만 고개를 끄덕인다는 인도인들..

 

그런 인도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도의 종교와 신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할 듯 합니다.

 

인도여행을 하면서, 맨처음 붓다의 유적지들을 보았었지요.

그리고 힌두교 사원들을 보았구요.

오늘 소개할 곳은 자인교 사원들입니다.

 

이외에도 인도에는 시크교, 기독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등 다른 종교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주라호에는 서부, 동부, 남부 사원군이 있습니다.

그중 서부 사원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흔히 에로틱 사원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서부 사원군은 먼저 소개해 드렸었구요.

 

이번엔 카부라호의 동부 사원군입니다.

동부사원군 중에서도 한 곳에 몰려있는 자인교 사원입니다

 

벌고벗고 있는 독특한 신상이 있는 인도 카주라호 자인교 사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6053

 

 

 

 

어느 날 흘러내린 눈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맑고

투명하게 빛나리라

그것이 타지마할이라네

오 황제여, 그대는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으로

시간의 마술을 걸려 했다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노래한 '타지마할' 입니다.

 

사랑이 빚어낸 순백의 타지마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타지마할

세계 신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타지마할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인 타지마할..  

 

타지마할을 이르는 많은 말들입니다.

 

타지마할을 이르는 또 다른 말들 중 하나는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 타지마할..

 

마르지 않는 샤 자한의 눈물,

그 눈물이 어려 있는 타지마할이기에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아름다움이라 불리우는 타지마할 http://blog.daum.net/sunny38/11776059

 

 

 

 

타지마할에서 야무나 강을 건너면 만나게 되는 아그라 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그라 성은

타지마할을 축조한 샤 자한이 아들에 의해 유폐된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인도의 아그라..

'천국의 정원'이라는 뜻의 아그라비나에서

지금의 아그라라는 이름의 유래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인구 백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지만

이곳은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이라는 문화유산으로 빛나는 곳입니다.

 

아그라에서의 두번째 이야기는 아그라성입니다

 

머리카락 한 올도 낄 수 없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진 인도의 아그라성 http://blog.daum.net/sunny38/11776064

 

 

 

 

먼저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아그라 성의

재항기르 팰리스와 디와니카스에 이은 아그라 성의 두번째 이야기..

 

샤 자한의 사무치는 눈물이 야무나강을 건너 타지마할로 흐르는 곳-인도 아그라성2 http://blog.daum.net/sunny38/11776067

 

 

 

 

결혼식..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알리는 예식으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평생 번 돈의 20%를 사용하며 결혼식을 한다면?

인도에서는 그렇다고 합니다.

 

인도인들은 결혼식에아낌없이 투자한다고 합니다.

웬만한 대도시 중산층의 경우 평균 결혼식 비용이 50만 루피(1100만원)에 달하며,

부유층들은 이보다 몇배의 비용 지출을 아까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이 1,477달러(170만원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결혼식에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은 자이푸르의 호텔 근처에서 만난 인도의 결혼식 행렬입니다

 

자신이 평생 번 돈의 20%를 사용하며 한다는 인도 결혼식 http://blog.daum.net/sunny38/11776074

 

 

 

 

인도의 아그라는 타지마할의 도시,

바라나시는 갠지즈 강의 도시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인 자이푸르는 핑크시티라고 불리우는 곳이라고 하지요.

자이푸르는 연분홍색이 칠해진 건물이 많아 그런 애칭으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거대한 타르 사막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도시,

예부터 기사들의 무예와 기사도에 얽힌 전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도시.

아름다운 여성과 용감한 남성에 관한 전설들이

많이 전해오는 동화 같은 매력이 있는 도시, 핑크시티..

 

핑크빛 도시에 황금빛 태양이 떠오릅니다

 

핑크빛 도시에 황금빛 태양이 떠오른다-자이푸르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076

 

 

 

 

핑크 시티(Pink City), 자이푸르

자이푸르는 인구 약 145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라자스탄주의 주도로

현재는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지입니다.

이 도시는 1727년 암베르의 통치자였던 사와이 자이 싱이 건설한 성벽도시로

자이푸르는 `자이왕의 성`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핑크시티, 자이푸르의 관광 중심은

붉은 사암과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암베르 성(Amber fort)

 

암베르는 ‘하늘’이라는 뜻으로

다른 건물에 비해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수로가 나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바위가 유독 많은 산기슭에 중국의 만리장성을 닮은 성벽을

병풍처럼 두른 거대한 궁전...

 

10층 높이의 성벽이 16km 이상 산을 따라 펼쳐져서

암베르 성 주위는 요새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인도의 만리장성이라고도 불리운다 합니다

 

인도의 만리장성이라 불리우는 자이푸르의 암베르성 http://blog.daum.net/sunny38/11776079

 

 

 

 

암베르성의 두번째 이야기는 화려한 장식들로 치장한 성 내부입니다.

 

기둥 안쪽을 보면 방 전체가 번쩍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 전체를 거울 모자이크로 꾸며

양초 하나로도 방 전체가 환해지도록 만든 곳입니다.

 

이 방으로 인해 암베르성을 '거울의 성'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가까이 가보면 크리스털 유리를 촘촘히 붙여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화려함이 여행자의 상상을 초월하던 곳이었지요.

 

양초 하나로 방 전체를 환하게 밝힐 수 있어 '거울의 성'이라 불리는 자이푸르 암베르성2 http://blog.daum.net/sunny38/11776085

 

 

 

 

라자스탄..

왕의 영토라는 이름보다 이름보다 더 적절한 이름이 있을까요?

토후국의 왕들과 웅장한 요새, 화려한 궁전이 있던 왕국

 

당시의 폐허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 아름다운 자취로 인해

라자스탄은 오늘도 왕의 영토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자스탄의 자이푸르

자이푸르에는 과거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성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중 암베르성은 거울의 성이라 불리우는 곳이며

바람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하와 마할이 있으며

여름 궁전이라 불리우는 자이 마할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 궁전이라 불리우는 자이 마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만 사가르 호수 위의 그림같은 여름궁전..

자이마할왕족들의 사냥 파티를 위해 지어진 궁전이라고 합니다.

 

호수 위의 그림같은 여름궁전-자이푸르의 자이마할 궁전 http://blog.daum.net/sunny38/11776087

 

 

 

 

인도의 자이푸르는 위대한 무사이자 천문학자인

마하라자 자이싱 (Jai singh) 2세(1693-1743)가 설계하고 계획한 도시라고 합니다.

 

1727년 무굴제국이 쇠퇴하면서 자이싱은

비좁은 언덕 요새에서 근처의 암베르로 옮길 때가 왔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고대 힌두교 건축서적 <Shilpa-Shastra> 에 기술된 원칙에 따라

방벽과 직사각형 블록으로 도시를 구획하였습니다.

 

그리고 1728년 훌륭한 천문관측소인 잔타르 마타르를 지었습니다.

 

평지에 세워진 잔타르 마타르..

보는 순간 우리나라의 첨성대가 떠올랐습니다.

 

천문대가 평지에 있다는 것이 첨성대를 볼 때면 늘 신기하였는데

이곳 인도의 자이푸르에도 천문대가 평지에 있다니요.

 

그래서 여행자는 이렇게 말해봅니다.

우리나라에 첨성대가 있다면 인도에는 잔타르 마타르가 있다 라고요^^

 

 

우리나라에 첨성대가 있다면 인도에는 잔타르 마타르가 있다 http://blog.daum.net/sunny38/11776089

 

 

 

 

거대한 성, 웅장한 궁전의 도시 자이푸르..

그래서 자이푸르는 중세적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기사들의 무(武)와 그들의 기사도에 얽힌 전설,

아름다운 여성과 용감한 남성에 관한 전설들의 고장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암베르 성과 여름궁전 자이마할, 그리고 천문대인 잔타르 마타르를 둘러본 여행자는

중앙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자이푸르 왕가에서 사용하였던 화려한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하니, 그 시절을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이푸르 왕가에서 사용하였던 화려한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중앙박물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6092

 

 

 

 

인도의 라자스탄..

라자스탄은 태양과 달과 불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이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푸르는

곳곳에서 살아 숨쉬는 과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언덕 위의 요새, 우아한 궁전, 과거에서 지금까지 사용되는 천문대,

그리고 이제 자이푸르 시내 곳곳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도시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이루어져

핑크시티라 불리우는 자이푸르.. (2012년 2월 19일)

여행자와 함께 돌아보실래요?

 

사진은 바람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하와 마할입니다.

 

도시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이루어져 핑크시티라 불리우는 인도 자이푸르 http://blog.daum.net/sunny38/11776096

 

 

 

 

인도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고 하지요.

죽도록 좋아하거나, 죽도록 싫어하거나.. ㅎㅎ

 

인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여행의 출발지로 삼는다는 델리..

 

하지만 공항을 나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

좁은 도로에 사람과 릭샤, 자동차가 뒤엉켜 한 발자국도 움직이기가 힘들어 보이고

도로에는 자동차와 릭샤의 경적 소리가 잠식하고 있는 곳,

인도의 대표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올드델리이지요.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인도의 첫인상으로 결정을 하게 된다고 하지요^^

죽도록 좋아하거나, 죽도록 싫어하거나..

 

첫인상은 오래도록 각인 될 수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도 하는 법이지요.

또한 올드델리와는 다르게 뉴델리는 현대적인 인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델리의 현대적인 모습들보다는

올드델리의 친근한 모습이 더 좋았던 여행자입니다.

 

델리는 5000여 년 동안 인도의 수도였던 곳으로

이런 두가지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늘 여행자가 소개할 곳은 델리 중에서도 뉴델리..

그중에서도 인디아 게이트 India Gate 입니다

 

죽도록 좋아하거나, 죽도록 싫어하거나, 인도 델리-인디아 게이트 http://blog.daum.net/sunny38/11776108

 

 

 

 

1948년 1월 30일 오후 5시 10분 경.

뉴데리 하늘에 세 방의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Hai ram(라마신이여..) " 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도의 독립을 위해 50여년을 살았었지만,

독립된 인도에서의 삶은 짧았던 간디..

 

간디의 흔적을 찾아 라즈 가트로 향합니다.

 

한해 천만명의 참배객이 방문한다는 마하트마 간디를 화장한 라즈 가트..

 

이곳에 분향된 꽃은 결코 시드는 법이 없다고 하지요.

그만큼 인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해 천만명의 참배객이 방문한다는 마하트마 간디를 화장한 라즈 가트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0

 

 

 

 

머리에 두른 터번과 전혀 자르지 않는 수염,

`싱(Singh)`이라는 성씨로 상징되는 시크교

 

시크교 Sikhism 는 1469년 파키스탄의 라호르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구루 나낙 Guru Nanak 에 의해 창시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북인도는 힌두교인과 이슬람교 간의 혼란이 거듭되던 시기로

종교적 열정을 지닌 구루 나낙은 "힌두도 없고, 이슬람도 없다"

종교적 소명을 가지고 수많은 인도 탁발 수행승의 전통대로 기나긴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는 가정생활과 힘든 일에 대한 가치를 믿었다고 합니다.

계급을 나누는 카스트제도를 싫어해 모든 성인 남성들은 사자를 뜻하는 '싱'이라는 성씨로 통일합니다.

여자는 암사자를 뜻하는 Kaur 까우르 라는 성으로 통일하였구요.

 

그래서 시크교는 거지도 없으며 카스트 제도도 없다고 합니다.

 

구루 나낙은 자작곡인 키르탄(시크교 찬송가)을 불렀는데,

지금도 시크교 사원 안에서는 그 노래는 계속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델리에 위치한 시크교 사원의 모습입니다.

 

거지도 없고, 카스트 제도도 없는 시크교 사원을 가다-인도 델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6112

 

 

 

 

델리에 이어 여행자의 발걸음은 아잔타로 향합니다,

 

인도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문화, 자연, 복합 유산이

28곳이나 되는 세계 7위의 ‘유산 강국’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관리하는 고대 유적이나 기념비적 건축물도 3000곳이 넘는다고 하지요.

 

인류 문명과 주요 종교의 발상지여서 그런지

우스개 소리로 발길 닿는 곳이 유적이요, 발길에 차이는 것이 유물이라는 말까지 있는 나라입니다^^

 

그 많은 인도의 유산 중 세계유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곳,

그것도 그 유명하다는 타지마할과 함께...

바로 인도 중서부의 아잔타 석굴입니다.

 

아잔타 석굴 사원은 와고레 강 협곡 절벽에

28개의 동굴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도 불교 예술의 보고'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1,500년을 견뎌낸 벽화가 주는 신비감에 빠지다-인도 아잔타 석굴 http://blog.daum.net/sunny38/11776120

 

 

 

 

수많은 벽화들과 조각품들,

그들이 주는 신비감에 빠져듭니다.

 

불교 미술의 보고라 불리우는 인도 아잔타 석굴 두번째 이야기 http://blog.daum.net/sunny38/11776123

 

 

 

 

아잔타 석굴 사원이 '인도 불교 예술의 보고'라고 불리우게 된 것은

불교의 초기 회화, 조각, 건축 등 훌륭한 예술적 가치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BC 2세기부터 7세기까지 순수하게 불교 예술을 꽃피운 아잔타는

생동감 넘치는 벽화, 인자한 부처의 모습, 고풍스런 스투파,

그리고 수행자의 명상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석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아잔타 26번 굴에 있는 인도에서 가장 큰 열반상의 모습입니다.

1,500년을 견뎌낸 조각과 벽화가 주는 신비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1,500년을 견뎌낸 조각과 벽화가 주는 신비감에 빠지다-인도 아잔타 석굴 세번째 이야기 http://blog.daum.net/sunny38/11776136

 

 

 

 

'인도 불교 예술의 보고'라고 불리우는 아잔타와 함께

마하라쉬트라 주의 양대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엘로라 석굴 사원..

 

아잔타 석굴은 BC 2세기부터 7세기까지 만들어진 불교 사원들이 있는 곳이라면

엘로라 석굴 사원은 힌두교, 불교, 자인교 석굴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는

'사원의 종합세트'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잔타 석굴은 시대 구분없이 난립해 잇는 곳이라면

엘로라 석굴을 시대별, 종교별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어

인도의 종교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 없더라도 한눈에 차이점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엘로라 석굴 사원은 시대별로 살펴보면

불교-> 힌두교-> 자인교 순.

6세기경에 불교가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무려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힌두교, 자인교가 차례로 자리를 잡아 나간 곳입니다.

 

500년에 걸쳐 만들어진 34개의 석굴..

그것을 제작하며 얼마나 많은 인력과 시간과 정성을 쏟았을까요?

그 거대한 집념 앞에서는 할말을 잃은 여행자입니다.

 

사진은 34개의 석굴 중 자인교 석굴인 32번 석굴의 모습입니다.

2층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섬세한 조각들이 들어차 있는 아름다운 석굴입니다

 

500년에 걸쳐 34개 석굴을 제작한 집념을 만나다-인도 엘로라 석굴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3

 

 

 

 

외관부터 수많은 조각들로 치장된 엘로라의 석굴사원..

 

사진은 목수의 동굴 Carpenter's Cave 란 애칭으로 불리우는

10번 석굴의 모습입니다

 

500년에 걸쳐 34개 석굴을 제작한 집념을 만나다-인도 엘로라 석굴 2 http://blog.daum.net/sunny38/11776148

 

 

 

 

엘로라 석굴 사원의 하일라이트는

단연 카일라쉬 사원입니다.

 

사원 너머로는 데칸고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석굴 사원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곳이며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과 비교해도 무려 1.5배-2배 정도 크다고 합니다.

 

웅장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카일라쉬 사원입니다^^

 

웅장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던 인도 엘로라 석굴의 카일라쉬사원 http://blog.daum.net/sunny38/11776151

 

 

 

 

이제 여정은 엘로라에서 뭄바이로 이어집니다.

 

보라색, 빨간색, 초록색 빨래들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빨래터..

매일 5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옷가지를 두드려 댄다는 곳..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와 함께 뭄바이를 대표하는 곳이라는

세계의 빨래터로 불리우는 인도 뭄바이 도비가트입니다

 

'세계의 빨래터'로 불리우는 인도 뭄바이 도비가트 http://blog.daum.net/sunny38/11776188

 

 

 

 

이제 인도여행의 막바지로군요.

인도여행의 마지막은 뭄바이의 인도문입니다.

 

인도 최대의 경제도시 뭄바이..

인도 반도 서해안에 자리한 곳으로 인도 최대의 국제 무역항입니다.

 

뭄바이를 상징하는 인도문은 1924년에 영국의 조지 5세가 인도를 방문한 기념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배가 최고의 장거리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인도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뭄바이 항을 출입국 지점으로 삼았다고 하지요.

 

이런 이유로 뭄바이 인도문의 위상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2012년 2월 22일)

당시의 당당했던 위용은 쥘베른 Jules Verne 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쥘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도 나오는 뭄바이 인도문(Gateway of India) http://blog.daum.net/sunny38/11776191

 

 

 

 

인도여행의 일정은 여기에서 끝이 났습니다.

여행 중에 맛볼 수 있었던 인도 음식들 몇가지 올려봅니다.

 

인도 여행 내내 자주 마시게 되었던 짜이~

 

 

 

 

그리고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을 때면

언제나 힘이 되어주었던 짜파티~

 

막구운 따끈한 짜파티에 무엇이든 싸서 먹으면 못 먹을 음식이 없을 듯한.. ㅎ

 

 

 

 

무더운 인도 날씨에 시원함을 안겨주었던

라시와 아이스크림이 만났습니다.

 

라시는 인도 스타일의 마시는 요구르트로

신맛이 덜하고 고소한 맛은 강한 편입니다.

 

 

 

 

인도를 대표하는 육류 요리를 꼽으라면

단연 탄도리 치킨입니다.

 

닭을 커드에 하루 정도 재워둔 뒤 생강과 레몬즙을 섞은 매콤한 양념을 발라

탄도리에 구워내는 것으로 매콤함과 숯불에 그을은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맛입니다.

 

 

 

 

휴게소에서 팔던 각종 튀김들..

양념한 감자를 넣은 삼각형의 튀김만두인 사모사의 모습도 보입니다.

 

 

 

 

화덕에 구워내는 난 Naan

 

 

 

난을 반죽하고 굽던 아이..

 

 

 

 

인도 여행내내 비슷한 식사를 합니다.

 

밥과 커리, 치킨, 야채와 두부..

 

 

 

 

마지막은 카주라호에서 카주라호 서부사원군을 보며 마신 시원한 라시입니다~

 

인도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 중의 하나가

인도 음식 먹을만 하냐? 고 입니다.

 

이것저것 잘 가리지않고 잘 먹는 여행자의 입맛에는 먹을만 합니다.

물론 가끔 향이 강한 커리들이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야채 요리만 피하신다면~

충분히 인도 음식들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낯선 길 위를 헤매이는 즐거움..

그 즐거움을 알기에 늘 다시 길 위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의 시간들..

그 시간들 동안 무엇을 얻고 돌아왔는지

여행자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답은 제 안에 남아 있을테지요.

 

인생에서 진정으로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지요.

그것은 한 인간의 부분으로 남아

그 사람의 인격의 일부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