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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찾아간 국내 최대규모의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거울 속 꽃, 물속 달은 꿈속의 티끌이나

집착이 없으면 티끌 역시 보배로다

모란을 그려 내도 끝내는 환상이니

뿌리가 없다면 어찌 꽃을 피우라

 

-금강경 제 23품 게송-

 

인생의 온갖 현상이 거울 속의 꽃과 같다..

그렇다고 꽃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하지요.

꽃은 있으나 단지 잡을 수 없고 만질 수 없을 뿐이라고 하지요.

 

집착이 없으면 티끌 역시 보배로다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란이 비록 아름답다지만 녹색 이파리가 받쳐 주어야 하고

뿌리가 없다면 아예 꽃으르 피울 수조차 없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불법을 배우는 근본은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받들어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출발입니다.

어떤 종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석가탄신일이 다가옵니다. 

부처가 이 세상에 오신지 2567년..

세상을 자비로 환하게 밝히기 위해

절집 가득 환하게 연등을 내걸었습니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찾아간 국내 최대규모라는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입니다. (2012년 5월 27일)

 

오는 토요일 부처님 오신 날이지요.

오래 전에 다녀온 삼광사 연등축제 사진 올려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속에서

홀로 서서 기도하는 어머니..

 

합장한 두손에서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부산 삼광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연등은 사찰 입구부터 경내까지 가득히 내걸립니다.

 

사찰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다 뒤돌아보니

연등 사이로 부산 도심의 모습이 바라보입니다.

 

 

 

 

 

 

사찰의 석탑 둘레로도 붉은 연등, 노란 연등, 푸른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삼광사에 여행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연등에 불 밝히는 시간은 오후 8시이니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 연등축제가 유명한 곳이다보니

3시간 전에 가서 겨우 끝에 자리잡은 여행자입니다.

 

이날 여행자가 자리잡은 야경을 담을 포인트는

바로 저기 보이는 지관전 2층의 난간입니다.

삼각대 편 사람들 보이시지요?

저끝에 겨우 삼각대를 폅니다.

 

삼광사 대법당 입구 좌우에는 거대한 용등이 내걸려 있습니다.

 

 

 

 

 

 

 

 

연등축제를 알리는 타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듣는 종소리의 울림이 좋습니다.

 

 

 

 

 

 

 

축제는 시작되었으나

아직 등을 밝히지는 않기에, 절집의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여행자가 보기에 이곳이 삼광사의 두번째 사진 포인트인 듯 싶습니다.

범종각, 대웅보전, 지장전과 수많은 등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광사는 1969년 건립됐으며 대웅보전을 비롯한

1만여 명이 입장해 법회, 문화행사를 봉행할 수 있는 국내최대규모의 지관전과

법화삼매당, 대범종각, 53존불, 8면 9층 대보탑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요식~

 

대법당 입구에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연등축제의 점등식이 시작됩니다.

 

 

 

 

 

 

 

 

점등식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

 

 

 

 

 

 

 

 

짧은 불꽃놀이가 아쉽게 금방 끝이 납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환하게 불을 밝힌 절집의 모습을 분주하게 담습니다.

 

 

 

 

 

 

 

 

이곳 삼광사에 연등이 환하게 불밝힌 모습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선’에 선정되었던 곳이지요.

 

 

 

 

 

 

 

 

 

이곳에 불 밝힌 연등은 과연 몇개나 될까요?

무려 2만 5000여 개의 연등이 걸렸다고 하니

국내 최대규모라고 부를만 하지요?

 

 

 

 

 

 

 

 

불 밝힌 전각과 부산 시내의 모습을 함께 담아보기도 하구요.

 

 

 

 

 

 

 

 

 

 

 

 

 

 

 

 

 

 

 

 

 

 

 

 

 

 

 

 

 

 

 

 

 

 

 

 

 

세 전각과 탑과 연등을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지관전에서 보이던 반대쪽 전각으로 가서 반대편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소원을 적은 등꼬리와 함께 내걸린 붉은 연등..

 

 

 

 

 

형형색색의 연등이 내걸린 아래를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갑니다.

 

 

 

 

 

어둠을 걷어내고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기원하자’

삼광사의 연등축제의 주제라고 합니다.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

그런 세상이 온다면, 더이상 세상은 싸움도 미움도 없어지겠지요?

부처님 오신 날..

그날 하루만이라도 그런 세상이 되어주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