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자,
보라빛 꽃들이 일렁입니다.
꽃들이 제 몸을 바람에 맡기자,
그 바람에 따라
향기가 퍼져 나갑니다.
보라빛 향기로 만나는 봄...
등나무꽃입니다.
사진은 사천 진동마을 등나무꽃입니다.
이곳은 여수 소호요트장 등나무꽃입니다.
바람이 불자 흔들리는 보라빛 꽃..
장노출로 담아본 등나무꽃입니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을 보고 오는 길,
길 가에 등나무꽃이 보여
몇 장 담고 옵니다.
사천 진동마을,
작년에 등나무꽃을 5월 7일에 담았었는데
올해는 4월 15일에 담았으니
꽃이 빠르기는 합니다.
이제 막 피어난 등나무꽃
보라빛이 이쁘기도 합니다.
조금 흐린 날이었는데
오히려 색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림으로 그린다면
저 색이 표현이 될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자세히 보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린 듯도 보입니다^^
1주일 뒤에 여수 소호요트장 등나무꽃을 보러 갑니다. (2023년 4월 22일)
바다가 보이는 곳에
이런 모습으로~
두 곳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등나무 그늘 아래로 들어가 봅니다.
머리 위로 보라빛 꽃들이 하늘하늘~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달라보입니다
등나무 그늘 의자에 앉아 보니
근사한 곳이네요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던 곳이었네요
장노출로 바람의 흐름을 담아 봅니다
몽글몽글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꽃,
여수 소호요트장 등나무꽃,
여수 아델라 카페 목향장미를 만나고 온 날...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는
봄날
참 좋은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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