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 가운데 하나인 성산일출봉의 해돋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아침해..

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늘 설레입니다.

새로운 하루, 새로운 날을 시작하는 시간..

 

그 새로운 해가 새해의 첫날 아침이라면,

그 설레임과 바램은 더욱 더 커지겠지요.

 

2012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좋은 날들 되시기를~

새해 첫 아침에 바래봅니다.

 

사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중의 하나인

성산일출봉의 해돋이입니다.

 

 

 

 

해 뜨기 전, 다른 곳에서 담아본 성산일출봉..

 

여행자가 참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해가 뜨며, 점점 변해가는 하늘빛, 바다빛..

그 시간들에 흠뻑 빠져봅니다.

 

 

 

 

새벽녘, 찬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오조리..

 

하늘에는 별이 스러져가고,

동녘에는 이제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과 별빛..

일출봉을 향해 오르는 불빛들..

 

 

 

 

이른 아침, 해를 보는 일만큼이나 좋은...

해를 기다리는 일...

여명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점점 짙어지는 붉은 빛..

 

 

 

 

해를 품은 하늘과 바다..

 

 

 

 

어느 순간 저 붉은 빛 속에서 해가 뚫고 나오겠지요?

하늘빛이, 바다빛이, 차갑게 부는 바람마저 황홀한 시간...

 

 

 

 

에구~ 바닷물이 점점 불어나며 반영이 흐트러집니다.

결국 자리를 옮기기로 합니다.

 

 

 

 

자리를 옮기려 뒤로 돌아서는데,

멀리 한라산이 눈을 이고 서 있습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아직 해는 뜨기 전..

 

파도가 만들어 놓은 물결무늬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평선 위의 두꺼운 구름층 위로 해가 솟아 오릅니다.

 

 

 

 

햇살은 온누리를 따스하게 비추이며 솟아오릅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푸르른 하늘과 흰구름, 붉게 물들어 가는 바다와 검은 바위들..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생명력을 안고 있는 아침 해..

그 생명력들이 제 안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아침..

그 붉은 해의 힘찬 기운들이

우리안에 들어와, 우리를 힘차게 만들어 주기를...

 

 

 

 

 

 

 

 

 

 

 

 

 

 

 

 

 

 

 

 

 

 

 

두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빛나고 있습니다.

이 빛나는 시간을 함께 한 동생은

모래사장의 바위를 보며,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이라 이름붙여 줍니다. ㅎㅎ

 

한라산과 일출봉 사이로 난 길들..

어느 것이 한라산이고 일출봉일까요?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놓은 길들..

그 길을 품고 있는 너른 백사장..

그 위에서 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아침을 담는 이..

 

새로운 한해는 또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겠지요?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시는 모든 일들, 잘 되시고,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소서~

높게 떠오르는 해에 한해의 소망들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