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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불타는 듯, 황홀한 서울 도심의 일몰

 

 

 

해넘이와 해돋이..

여행자가 즐겨 찍는 사진 중의 하나입니다.

 

해가 뜨는 시간이나 해 지는 시간..

해의 높이에 따라 빛이 변하고

그 빛이 가 닿은 곳들은 그 빛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하는..

 

빛의 변화가 늘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 때문이지요.

 

오랜만에 서울 도심에서 담은 해넘이입니다.

고층 빌딩에 둘러쌓인 고즈넉한 덕수궁 위로

불타는 듯, 황홀한 서울 도심의 일몰을 만난 날입니다. (2011년 9월 19일)

 

 

 

 

덕수궁과 고층 빌딩..

길게 늘어선 차들..

 

잔뜩 흐린 하늘과 붉은 빛 가득한 하늘..

 

도시는 두 얼굴로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이 날 오후 내내 비가 왔었지요.

바로 조금 전까지 우산을 썼다가 접었다가를 반복했다면

믿으실 수 있으시겠는지요?

 

광화문 쪽 야경을 담아보겠다고 오른 옥상..

흐렸던 하늘이 어느순간 붉게 붉게 물듭니다.

 

하늘이 불타는 듯 하다는 표현..

이럴 때 쓰는 것인 듯 합니다.

 

 

 

 

구름은 시시각각..

빛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몰을 담기 위해 적당한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습니다.

서울 성공회 성당과 덕수궁..

그 곳을 둘러싼 푸른 숲과 고층 빌딩들..

 

그 위로 붉게 붉게 변하는 하늘빛..

 

 

 

 

지금보니 아래쪽 풍경을 조금 더 넣을 걸 그랬네요.

하늘빛에 마음을 뺏겨 하늘을 담고 또 담습니다.

 

 

 

 

푸르름과 붉음의 조화..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가까이..

 

 

 

 

시시각가 변하는 빛들을 담습니다.

 

 

 

 

 

 

 

 

 

 

 

 

 

 

 

 

 

 

 

 

 

 

 

 

 

 

 

 

 

 

 

 

 

 

 

 

 

 

 

 

 

 

 

하늘의 빛이 스러질수록, 점점 붉 밝히는 도심..

 

 

 

 

점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아래쪽만 남겨 놓고 하늘을 뒤덮여 버렸습니다.

 

이날 해넘이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해넘이 다음은 야경인데,

전에 찍은 덕수궁 야경 사진 포스트 첨부해놓습니다.

클릭해보세요~

 

도시의 고층빌딩 사이에 갇힌 궁궐- 덕수궁 야경 http://blog.daum.net/sunny38/1177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