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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편안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섬, 안면도에서 만난 여유-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安眠島)...

안면도는 글자 그대로 편안할 안, 잘 면, 섬도입니다.

편안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는 섬이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섬은 곳곳에

편안히 걷고, 쉴 수 있는 수목원이 많은 듯 합니다.

 

천리포 수목원에 이어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의 수목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은 안면도 자연휴양림내의 수목원 중에서 한국정원의 모습입니다. (2011년 6월 5일)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송으로 불리우는 고유의 이름의 천연 소나무가 자생하는 곳답게

입구부터 소나무들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안면송은 외모부터 다릅니다.

 

구불구불하게 자란 여느 소나무와 달리 잔가지없이

나무 기둥의 위아래 굵기가 같고 곧게 뻗어 있습니다.

 

 

 

 

한쪽에 보리가 자라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남도는 이제 보리가 누렇게 익어, 타작을 하고 있는데,

이곳의 보리는 아직도 눈부신 푸르름을 보여줍니다.

 

 

 

 

이날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내의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수목원은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때 부전시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하지요.

 

 

 

 

수목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여행자를 반겨 주는..

 

안면도깨비 남, 안면도깨비 녀 등 익살스런 5개의 장승들입니다.

 

표정도 귀엽고,

정말로~ 장승.. 우린 모두 나그네 장승..

이름도 재미있지요?

 

 

 

 

수목원 곳곳에서도 안면송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곧게 자라는 모습이 정말 잘생겼지요?

 

 

 

 

고개를 조금 올라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상록수원..

 

솟대가 서서 이곳을 들르는 모든 사람을 맞이합니다.

 

 

 

 

늘푸른 나무들이 모여 있어 상록수원..

 

 

 

 

노오란 꽃 가득 피어 있어

이곳을 들르는 모든 사람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곳입니다.

 

 

 

 

꽃이 벤치 사이사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벤치는 벤치인데..

 

앉을 수 없는 벤치로군요^^

 

 

 

 

그리고 또 다른 정원 지피원..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의 잔디와 정자와 갖가지 나무들..

 

 

 

 

우리나라 자생화를 식재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4-5월에 맞춰 피는 아름다운 꽃들이 많다고 하니

4-5월에 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곳일 듯 합니다.

 

 

 

 

길다랗게 이어지는 돌담과 기와..

담쟁이 덩쿨 우거져 눈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담장..

 

기대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 담장의 끝에는 솟을대문..

 

 

 

 

전통적인 한국정원인 아산정원입니다.

 

 

 

 

조선시대 별서정원 형태로 정자, 누정을 배치하고

백제시대 연못형태의 방지를 가미하였다고 하네요.

 

여기서 별서정원이란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 세연정과 같은 형태로

숲, 물, 돌 등을 이용해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되살린 정원을 말합니다.

 

 

 

 

아산원 내의 또 다른 누각..

 

높은 돌담 위에 시원하게 들어앉은..

 

 

 

 

돌담 가득한 담쟁이 덩쿨이 시선을 붙들던 곳이었답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화원을 만나게 될까?  기대하게 되는 곳입니다.

 

다음은 야생화원입니다.

 

습지원 주변에 작약품종인 태백, 거풍, 미강 등을 심어 놓았습니다.

언제 보아도 화사한 작약꽃들입니다.

 

뒤로 보이는 유리온실은 양치전문 온실입니다.

 

 

 

 

작약 외에도 다양한 봄꽃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생태습지원..

 

 

 

 

수련들이 이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자연형태의 연못을 이용해 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하는군요.

 

 

 

 

꽃창포 핀 연못가에서 한참을 서성댑니다.

 

 

 

 

수목원은 이밖에도 다양한 화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망대를 올라가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에서 만난 여유라고 할만 하지요?

다음에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기약해 보는 여행자입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 - B지구 방조제- 원청사거리에서 우회전 - 안면읍-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자연휴양림 입장료

 

성인 1,000원 (단체는 800원)   청소년 군인 800원(단체는 600원)  어린이는 400원(단체는 200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 09:00- 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www.anmyonhuyang.go.kr 로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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