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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Egypt)

고대인과 현대인의 과학과 기술이 만나 만들어낸 아부심벨소신전-이집트28

 

 

 

3000여년 전의 고대인들이 이루어낸 과학과 예술..

1960년대의 현대인들의 과학과 기술이 만났다!

 

그들이 만나 만들어 낸것이 바로 이곳 아부심벨의 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아부심벨 대신전에서 9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아부심벨 소신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21일)

 

 

 

 

이 신전은 람세스 2세가 누비아계 왕비 네페르타리와 사랑과 미의 여신인 하토르를 위해 건립한 신전입니다.

 

 

 

 

아부심벨 소신전의 정면에는 4개의 람세스 2세의 조각상과 2개의 네페르타리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네페르타리의 카르투쉬로

무트의 사랑스런 여자라는 뜻입니다.

 

람세스 2세는 수많은 왕비와 첩을 거느렸으나

왕비 네페르타리는 그 이름에 어울리게 람세스 대왕에게 가장 총애를 받았다지요.

 

그녀가 '상, 하이집트의 여주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아도

또 람세스2세가 그녀를 위해 신전을 지어준 것을 보아도

남편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웠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면은 높이 12m, 너비 26m, 안쪽 길이 20m 이며

입구에 높이 10m의 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양쪽에는 람세스 2세의 입상을, 그리고 그 사이에 네페르타리의 입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왼편의 입상부터 차례로 살펴보면..

람세스 2세의 모습입니다.

 

 

 

 

입상의 발치 아래를 살펴보면

역시 그의 자녀들의 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네페르타리의 입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네페르타리는 태양 원반과 하토르이 뿔에다 매의 긴 깃털을 두개를 합친

당시의 전형적인 왕비의 관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발 아래 자녀들의 조각상이 새워져 있구요.

 

 

 

 

다시 람세스 2세의 조각상

 

 

 

 

발치 아래 자녀들..

 

 

 

 

가운데 자리한 입구

입구 주변으로 많은 성형문자와 그림들이 부조되어 있습니다.

 

 

 

 

오른편의 세 입상

 

역시 2개의 람세스 2세 입상 사이에 네페르타리의 입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람세스 2세의 입상

 

 

 

 

 

그 발치 아래의 자녀들

 

 

 

 

네페르타리의 입상

 

 

 

 

발치의 자녀들의 조각상

 

 

 

 

람세스 2세의 입상인데

쓰고 있는 왕관의 모양이 다른 세 입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발치의 자녀들의 조각상이 역시 이곳에도 서 있구요.

 

 

 

 

 

그리고 벽면에는 여러가지의 카투쉬와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의 대부분은 왕비에게 무언가 바치고 있는 그림입니다.

 

 

 

 

 

 

 

 

 

 

 

 

 

 

 

 

 

 

 

 

 

 

 

 

 

 

 

 

옆에서 바라본 아부심벨 소신전의 입상들

 

 

 

 

신전 중앙의 출입문

 

 

 

 

이제 신전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제 1실에는 12개의 하토르 여신상의 기둥이 있으며

각 기둥에는 왕과 왕비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토르 여신은 아름다운 얼굴에 소의 귀를 하고 있습니다.

기둥 위쪽이 하토르 여신입니다.

 

 

 

 

네페르타리에게 하토르와 이시스가 왕관을 씌워주고 있습니다.

네페르타리는 태양 원반과 하토르의 뿔에다 매의 긴 깃털 두개를 합친, 당시의 전형적인 왕비의 관을 쓰고 있습니다.

그녀는 왼쪽을 바라보고 서 있고 양편의 두 여신이 왕관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왕관을 씌우는 장면은 왕에게만 해당하는 것인데

람세스2세가 네페르타리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여자의 형상은 전형적으로 제 19, 20 왕조 때의 우아한 장면의 구성요소였습니다.

가는 팔, 좁은 어깨, 높고 가는 허리, 약간 튀어나온 엉덩이와 허벅지, 긴 다리를 갖고 있습니다.

사암에 새겨진 부조입니다.

 

 

 

 

람세스 2세가 오시리스의 형상을 하고 있기도 하고..

 

 

 

 

다정한 모습의 왕과 왕비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3000년 전의 색이 아직까지 남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네페르타리의 모습

 

 

 

 

공물을 봉헌하고 있는 모습들이 새겨져 있기도 하구요.

 

 

 

 

이전 작업 당시의 모습입니다.

 

원래의 신전에 1만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송진(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을 부어

모래를 덮은 후에 대신전은 837개의 조각으로

소신전은 230개의 조각으로 잘랐다고 하지요.

 

얼마만한 규모의 작업이었을지 짐작케하는 사진입니다.

 

 

 

 

아부심벨 소신전 뒤쪽에서 바라본 풍경

 

나세르 호수와 하늘의 푸른빛이 누가 더 푸르른가? 하는 듯 하군요.

 

다시 아스완까지 300km의 사막을 달려가야 합니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콘보이를 이용해 다시 가야한다는군요.

 

사막으로 다시 나서는 길...

그 사막의 끝에 나일강의 풍요로움을 담고 있는 아스완을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