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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Egypt)

특별한 낭만이 있는 사막의 해넘이-백사막 일몰-이집트16

 

 

 

사막에서의 긴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늘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해저물녘...

백사막에서의 저녁입니다. (2011년 1월 19일)

 

 

 

 

해가 진 후..

사막의 하늘은 특별한 색감으로 다가옵니다.

 

 

 

 

 

 

 

 

 

 

베두인 운전사의 "빨리빨리"에 따라 서둘러 도착한 이곳..

이날 밤의 야영지입니다.

 

석회암들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받으며 노오란 빛깔을 띄기 시작하고..

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햇빛이 주는 신비로운 빛깔..

자연이 주는 선물은 늘 이렇게 놀랍기만 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방향을 조금 바꿔 찍으니, 원래의 흰빛깔이 보입니다.

햇빛을 받은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해가 구름 속으로 잠시 사라지자, 환상적이던 빛깔도 순간 사라집니다.

빛의 마술^^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하늘이 참 좋은 날이었는데..

아쉽게도 해가 지는 부분에 커다란 구름이 딱~ 하고 버티고 있네요.

 

 

 

 

지평선 아래로 지는 해는 보기가 힘들 듯 하군요.

하지만 대신 환상적인 빛내림을 보게 될 듯 하군요.

 

 

 

 

늘 해넘이를 찍을 때, 더욱 놀라게 되는 부분들..

반대쪽 하늘이 붉게 물든다는...

반대쪽  하늘빛도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구름 속에 가려졌던 해가 빠져나오려나 봅니다.

구름 아래로 환한 빛이 내리기 시작하고..

 

 

 

 

해가 구름 아래로 얼굴을 내밀어주니, 반갑습니다.

 

 

 

 

구름 사이를 막 빠져나온 해를 흑백 톤으로도 담아보구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막의 하늘빛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댑니다.

 

 

 

 

해는 구름 사이로 얼굴을 가리워도

구름 사이로 나오는 빛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아쉽게도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추는 저녁 해..

 

 

 

 

아래쪽에도 구름이 한가득이군요.

 

백사막의 백미라고까지 일컬어지는 해넘이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언제나 긍적적인 사고를 갖으려 노력하는 여행자인 저는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한꺼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거야" 하고 제 자신에게 말해줍니다^^

 

 

 

 

그래도 노을을 기다리며 반대편 하늘도 카메라에 모셔오고..

 

 

 

 

어~구름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던 해가 살~알짝 얼굴을 내밀려나 봅니다.

 

 

 

 

 

 

 

 

 

 

얼마되지 않는 저녁빛인 듯 한데도, 하늘빛이 이렇게 달라지는군요.

 

해넘이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빛들..

하얀 석회암이 지는 해에 따라 시시각각 얼굴을 바꾸는 사막의 해넘이..

사막의 해넘이에는 이렇게 특별함이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듯 하더니,

해는 다시 구름 속으로~

 

 

 

 

하지만 반대편 하늘빛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여행자가 해넘이에 푹 빠져 있는 동안,

베두인들은 이날밤 묵을 텐트를 칠 준비로 분주합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하늘빛을 보며..

여행자는 끊임없는 탄성을 지릅니다.

 

 

 

 

 

 

 

 

 

 

이런 어느순간에 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채 해가 지지 않은 듯 한데...

 

해넘이에 정신이 팔려, 지평선 위로 달이 떠오르고 있는 걸 보질 못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달마저 노을빛을 받아 붉게 물들며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 

여행자는 혼자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하늘빛을 뭐라 이름붙여 부를 수 있을까요?

자연이 보여주는 무한함들...

 

 

 

 

일행이 없다면, 이곳에 앉아 김광석의 노래를 크게 듣고 싶다..

라고 일순간 생각했다가..

 

 

 

 

아니야, 이런 풍경 속에 노래가 뭐 필요하겠어?

이미, 이대로 충분한 걸..

하고 혼잣말을 해봅니다.

 

 

 

 

노을은 점점 짙어져가며,

사막의 밤을 재촉합니다.

 

 

 

 

 

 

 

 

 

 

 

 

 

 

 

 

 

 

 

 

 

 

 

 

 

 

 

 

어느순간 돌아보니,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습니다.

에구~ 이런 낭패가...

 

사막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을 기대하고 왔는데..

보름달이라니요?

 

 

 

 

 

 

 

 

 

 

 

 

 

 

 

 

달은 두둥실~ 떠오르고..

여행자가 기대하였던 백만개의 별이 쏟아지는 사막의 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궁금하시지요?

 

 

 

 

형형색색의 노을은 긴 여운을 남기며 스러져 가고..

사막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별이 쏟아지는 사막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다음 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참 토요일에도 포스팅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