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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Egypt)

사막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바하리야에서 백사막까지-이집트15

 

 

 

앞서 흑사막과 크리스탈 마운틴, 백사막을 소개해 드렸었지요.

이곳 사막으로 향하는 출발점은 바하리야 오아시스랍니다.

그 바하리야에서 출발하여 백사막에 이르는 길은 랜드크루버로 약 4시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차로 이동하며 바라본 사막 또한 제게 멋진 얼굴을 보여주었답니다.

그길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야영지 근처의 백사막 모습입니다. (2011년 1월 19일)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출발한 직후의 사진부터 올려보겠습니다.

 

바하리야에서 흑사막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사막 사이의 긴 아스팔트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도로 양쪽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었답니다.

 

 

 

 

그 도로를 달리는 차속에서 바라본 사막은 다양한 얼굴들을 보여줍니다.

흑사막이 가까워지자, 검은색 바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위는 까맣고, 아래쪽은 황금빛이 나는 봉우리도 카메라 안에 모셔오구요.

 

 

 

 

한눈에도 흑사막임을 알 수 있는 사막도 지나가구요.

 

 

 

 

같은 표정이 하나도 없는 사막을 지나갑니다.

 

 

 

 

 

 

 

 

 

 

어느 순간 사막의 빛깔이 바뀌었나 싶었더니..

참 신비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어~ 다시 흑사막이네요^^

 

 

 

 

한참을 달리다 차가 멈춘 곳은 사막 속의 휴게소..

물도 팔고, 옷도 팔고, 기념품도 파는 곳..

 

 

 

 

뚱뚱한 요리사의 간판이 이곳에서 음식도 팔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곳에서 사먹은 아몬드가 가운데 들어있는 대추야자가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휴게소 반대편에는 레스토랑과 커피숍, 수영장과 골프코스를 가진 캠프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막에 호텔이 있다고 하더니, 이곳이 그런 곳인가 봅니다.

 

 

 

사막 근처의 베두인 마을에 차가 잠시 멈췄을 때,

이곳의 아이들이 포즈를 취해줍니다.

사람이 살아가기에 척박한 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제 선입견 때문일까요?

어쩐지 아이들의 표정이 밝지가 않은 듯 느껴집니다.

 

참~ 혹시 다음에 이집트에 가시는 분들은 볼펜을 넉넉히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이집트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볼펜이 있느냐?"

화장실 입구에서 돈을 받는 아저씨는 "아이가 학교를 다니는데, 볼펜이 없어 공부를 못하고 있다. 볼펜이 있느냐?" 고 묻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에게 줄 초코파이나 볼펜 등을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시 차는 달립니다.

 

 

 

 

사진의 대부분이 차에서 찍은 사진이라 흔들린 사진이 조금 있습니다.

양해해주시길...

 

 

 

 

 

 

 

 

 

 

사막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황토빛 도로를 따라 차들은 질주합니다.

 

 

 

 

노오란 빛의 사막위로 멋진 하늘이 펼쳐집니다.

 

 

 

 

이런 하늘을 좋아하는 여행자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지요? ㅎ

 

 

 

 

차 유리창을 열면, 입으로, 코로, 눈으로 모래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차창 유리를 통해 찍는 사막..

생각보다 어렵긴하지만, 하늘에 반해 열심히 카메라 안에 모셔옵니다.

 

 

 

 

 

 

 

 

 

 

사막을 들어가는데도, 이곳에 신고를 하고 가야하나 봅니다.

곳곳의 검문소를 몇군데 쯤 지나갔답니다.

 

 

 

 

검문소 옆에 자리한 건물

검문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숙소인가 봅니다.

지붕 위에 태양열 전지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백사막으로 들어서고 나니,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더욱 빠라집니다.

 

 

 

 

 

 

 

 

 

 

 

 

 

 

 

 

사막에서 힘겹게 자라고 있는 풀들에게도 눈을 맞춥니다.

햇살을 받은 바위와 받지 않는 바위의 선명한 대비도 눈에 띱니다.

 

 

 

 

 

 

 

 

 

 

완전 흔들린 사진이네요.

올리지 않을까 하다가, 커다란 바위가 틈이 생기고, 조각이 떨어져나가는 과정인 듯 하여 그냥 올려봅니다.

 

 

 

 

 

 

 

 

 

 

사막 위에 길을 내며 달리는 사람들..

예전에는 낙타를 타고 이곳에 길을 내었을 사람들을 따라 사막의 깊숙한 곳으로, 깊숙한 곳으로 향합니다.

 

 

 

 

 

석양빛을 받아 흰 바위가 눈부시게 빛나는 곳...

이곳은 백사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