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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국내 최초 문자조각공원- 울릉 예림원

 

 

 

울릉도의 관광상품은 때묻지않은 자연 환경들입니다.

울릉도의 바다, 울릉도의 산, 울릉도의 하늘..

이 모두가 울릉도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울릉도 북면의 현포항에서 천부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분재와 문자조각, 수석, 야생화들을 그 자연속에 어울리게 살포시 얹혀 놓은 곳이 있습니다.

울릉 예림원입니다. (2010년 11월 17일)

 

 

 

 

울릉 예림원 주차장에 내리면,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이 절 맞이해줍니다.

해안가에서 조금 놓은 곳으로 오르니, 바다가 더 시원스럽게 펼쳐진 듯 합니다.

 

 

 

 

예림원의 입구는 이렇게 돌들을 쌓아 그 사이로 작은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은 터널을 지나면...

 

 

 

 

작은 연못..

그 둘레로는 작은 바위들..

분재나 작은 나무들이 군데군데 심어져, 혹은 놓여져 있고..

뒤에는 얼굴바위가 이 모든 것들을 감싸안고 있는 곳...

 

 

 

 

연못가에는 보랏빛 국화가 향기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바닷가쪽으로 면한 곳에는 이렇게 돌담을 쌓고..

그 돌담 위에는 붉은 담쟁이 늦은 가을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저 돌담 너머의 저녀석은 무얼까?

슬슬 궁금해지시지요?

 

 

 

 

바로 얼굴바위 전망대입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고, 옆으로 고개들 돌리면, 얼굴바위가 보이는 곳...

 

 

 

 

전망대 앞 부분은 두꺼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쪽이 내려다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담력체험~

문구가 재미있지요? ㅎ

 

 

 

 

얼굴바위의 모습입니다.

위로는 폭포가 흐르고, 바위 위쪽까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군요.

 

 

 

 

바위를 조금 더 줌인하여 당겨보니, 얼굴 형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조금 매부리코인 듯 하지요?

시간과 바람, 비가 만들어 놓은 일 앞에서, 우리는 또 이름 하나 붙이는 일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연못과 전망대를 지나고 나면, 예림원의 또 다른 문..

 

 

 

 

문 양쪽에는 또 이렇게 환한 미소의 장승들이 서서 우리 반겨줍니다.

 

 

 

 

어서오이소~

입밖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니, 정겨운 기분이 듭니다.

하회탈의 미소를 닮은 듯...

 

 

 

 

천연기념물 52호인 울릉국화..

피어있는 녀석들도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쉬운데로...

 

울릉국화는 나중에보니, 나리분지에서 신령수로 가는 길에 군락지가 있더군요.

그늘을 싫어하고, 꽃이 필 때 향기가 짙게 나는 꽃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노인봉 산자락 언덕 위 1만평 규모의 울릉 예림원에는

울릉자생 수목, 야생화, 문자조각, 분재, 울릉도 최장수 주목 등이 있는 곳입니다.

분재가 300여점.. 자연석 조형물 70여점.. 자생수목 4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분재와 문자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문자조각이 무엇인지 궁금해지시지요?

구석기시대 표현물이 그림화되어 오늘날 부분문자가 성립되었고,

거기에 새로운 조형미와 생명력, 역동감이 더해져 탄생한 것이 문자조각이라고 예림원 안내서에 적혀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두팔벌린 사람의 형상을 한 조각..

무슨 글자처럼 보이시나요?

 

 

 

 

투박한 나무로 만들어진 문자조각들..

 

 

 

 

이건 누가봐도 알 수 있는 뫼산~

뒤의 봉우리와 산이란 문자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독도는 우리땅이군요.

 

 

 

 

수풀림자가 아닐지...

 

 

 

 

 

 

 

 

 

 

 

 

 

 

 

 

둥글고 완만한 동산 앞에 자리한 꿈...

 

 

 

 

행복해? 하고 우리에게 묻습니다.

아니면 행복해~ 하고 혼잣말을 하는건지도...

 

 

 

 

 

 

 

 

 

 

용비어천가와 뒤쪽의 폭포가 어우러지고...

 

 

 

 

큰대자가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하는데...

음~

 

 

 

 

양쪽 길가에 수석과 분재, 문자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천천히 걷습니다.

 

 

 

 

 

 

 

 

 

 

 

 

 

 

 

 

 

 

 

 

 

부부가면..

사람은 내면 속에 누구나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다는..

 

 

 

 

일명 회솔로 불리우는 1200년 된 울릉도 최장수 주목

 

 

 

 

흑국이라 이름 붙은 수석...

 

예림원은 박경원 원장이 서각공예를 취미로 하다가 사재를 털어

그가 만든 조각과 분재, 수집한 수석과 꽃과 나무로 만든 곳입니다.

누군가의 꿈이 이루어져가고 있는 곳인 듯...

 

 

예림원 찾아 가는 길

 

울릉도 도동항- 현포항을 지나 천부방향으로 500m - 예림원 이정표

 

입장료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이라고 하네요.

예림원 홈피 주소 : http://www.yerim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