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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울릉도를 향해 가는 길

 

 

울릉도, 독도...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는 곳인데, 선뜻 나서지질 않습니다.

들리는 풍문들-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오기도 힘들다(묵호항이나 포항항구에서 발길을 돌렸다는 분, 나오기로 한 날에 배가 뜨지 않아 울릉도에서 못나오신 분),

멀미가 장난이 아니라는, 독도를 가기도 힘이 든다는... 등등- 이 나서는 발걸음을 자꾸 붙듭니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여행블로거기자단에서 울릉도 팸투어를 한다고 합니다.

이참이 아니면, 언제쯤 울릉도를 갈까 싶어 신청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남도를 이사를 하고나니,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새벽 4시 40분, 2호선 신천역 앞 집결.

전날 미리 올라가려고 하는데, 오후 3시가 넘어야 다음날 울릉도 행 배가 뜰지, 말지 결정이 난다며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3시가 넘어 다음날 울릉도행 배가 뜨기로 했다고 공지가 납니다.

그 시간에 서울을 가려니, 짐도 쌓야하고.. 귀찮아집니다.

결국 밤 12시 심야 우등을 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서울에서 다시 묵호항으로, 묵호항에서 울릉도, 독도로 이어지는 긴 하루의 시작입니다. (2010년 11월 16일)

 

묵호항을 향해 가는 길

영동 고속도로의 횡성 휴게소에 잠시 들릅니다.

휴게소의 아침을 깨우는 붉은 아침 노을...

맑고 쾌청한, 좋은 날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다시 차를 달려 동해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

차를 나서니, 발아래 펼쳐진 동해바다가 시원한 곳입니다.

동해 휴게소는 도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이 참 좋은 곳입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시원하게 뻗은 동해의 고속도로..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동해의 아름다운 물빛...

 

 

 

 

울릉도를 가는 배를 타는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아침 10시 배를 타야하니,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2층 식당에서 동태찌개(생태찌개?) 로 아침을 먹고, 남은 시간을 묵호항을 어슬렁거립니다.

 

많은 사람들... 모두들 울릉도로 향하는 사람들이겠지요?

 

 

 

 

우리를 울릉도로 데려다 줄 배.

원래 멀미를 잘 안하는데, 울릉도 가는 길은 멀미가 심하다는 말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묵호항 풍경...

항구의 아침 풍경은 바쁜 어부의 손길속에서 시작되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즈음 동해를 자주 가게 되었네요.

울진, 포항에 이어, 묵호, 울릉도로 이어지는 동해 여행..

 

정박 중인 배 두척..

그 뒤로 보이는 동해시의 모습..

동해의 아침 풍경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의 여유로움...

지난 주말에 거제도에 1박 2일로 낚시를 다녀왔지요.

처음 해보는 바다낚시...

낚시페인이 되기 딱 좋습니다.

아침부터 항구에 나와 서 계시는 이분들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됩니다. ㅎ

 

 

 

 

늘 그물 정리하는 게 큰일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맴도는 갈매기도 빠질 수 없구요.

여기 날아다니는 녀석들은 잡아온 고기까지 넘보는 통에 배 주인에게 지청구를 듣습니다. ㅎ

 

 

 

 

고속선이라 그런지, 배 아래 부분이 이렇게 생겼군요.

 

 

 

 

배는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서 타야 합니다.

배표를 파는 창구는 여전히 바쁩니다.

배 시간에 맞춰, 바빠지는 창구...

이제 울릉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멀미를 안해야 할텐데...

 

 

묵호항 찾아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서울- 강릉간 -  강릉 jc - 동해고속도로 (동해, 삼척 방향으로 진입) - 망상 ic - 동해항 방면으로 우측- 동해방면으로 -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묵호항-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은

묵호 출발 아침 10:00 , 울릉도 출발은 오후 5:30분,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여객선 운항 정보 확인은 033- 531-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