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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Turkey)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비잔틴 건축의 대표 성 소피아 박물관(성당)-터키8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찾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성 소피아 박물관(성당)을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세계사 시간에 비잔틴 건축의 대표로 열심히 외웠던 성 소피아 성당.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로마식 기념비라고 할 만한 성 소피아 성당.

교회가 건축된 이래로 제국의 멸망까지 약 800년 동안 새로운 많은 건축 기술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 소피아를 능가할 수 있는 어떤 건물도 건축되지 못했다는 이 곳.

성 소피아 성당을 찾아 갑니다. (2010년 6월 29일)

 

블루 모스크의 정원 쪽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성당의 본당 내부의 모습

 

높이 55.6m의 돔은 이스탄불과 터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다섯 개의 돔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장대한 규모의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기둥이 아니라 15층 높이의 거대한 돔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성 소피아 성당을 향한 여행을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성당을 들어가는 일은 성당을 향해 긴 줄을 서는 것으로 부터입니다.

 

블루 모스크를 다녀오던 날, 블루 모스크 정원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성당의 모습입니다.

 

 

줄을 서며 올려다 본 성당은 일부는 보수 중이기도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

원래 명칭은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ia> 로 신성한 예지를 뜻하는, 기독교에서 신에게 봉헌된 3 개의 부가물 중의 하나입니다.

세 개의 부가물은  하기아 소피아(성스런 예지), 하기아 이레인(성스런 평화), 그리고 하기아 디나미스 (성스런 힘) 이라고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의 미나레(첨탑)

 

성당에 미나레?  의아한 생각이 드시겠지요?

이것은 이 성당의 오랜 역사와 그 부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537년에 건설되어 이스탄불이 오스만에 의해 정복되기까지 916년 간 교회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 1453년부터 1934년까지 481년 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루크의 명령으로 대규모의 복구 사업을 거친 후에 1935년 2월에 박물관으로 공개 되었다고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으로 들어가기 전, 수국이 활짝 핀 정원에서 바라본 성당

 

성 소피아 성당 자리에는 원래 콘스탄티누스의 황제의 아들 콘스탄티우스 2세가 세웠던 거대한 교회(메갈로 에클레시아)가 있었는데,

목조 건물이었던 교회는 404년 화재로 완전히 불탔고,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명령에 따라 루피노스라는 건축가에 의해 404-416년에 첫 번째 교회의 토대 위에 더 크고 튼튼한 교회가 세워집니다.

이 교회는 황제에 대항하여 532년 시작된 니카(승리) 혁명 기간 동안 반란군들에 의해 완전히 파괴 되었습니다.

제국의 수도에 교회가 없다는 것은 국가의 자존심과도 상통하는 것.

결국 유스티니아누스Justianus 1 세 때 기술자 100명과 연인원 1만 명을 동원해 거대 역사를 시작하게 되지요.

그리하여 5년 10개월 만인 537년 완공된 것이 바로 지금의 성 소피아 성당입니다.

 

 

 

이제 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도록 하지요.

성당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복도(외랑과 내랑), 본당, 그리고 2층 갤러리 부분들로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외랑의 모습입니다.

기도를 준비하는 장소인 이 외부 복도의 벽과 천정에는 별다른 장식은 없습니다.

어디선가 가지고 왔을 커다란 항아리(?)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벽에는 내부의 모자이크화의 모습과 석회로 덮혀 있던 모자이크화를 복구하는 모습 등이 사진으로 걸려 있습니다.

석회로 덮혀 있던 모자이크 화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모자이크 화 부분에서 하도록 하지요.

 

 

성당을 세운 유스티니아누스 1 세의 이야기와 성당의 설계 등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외랑에서 내랑으로 들어서는 문

문의 위 쪽과 아래 쪽을 보시면 원래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가로로 있었던 선이 떼어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면서 떼어 내진 것입니다.

 

 

외랑과 달리 내랑은 아름답게 장식 되어 있습니다.

천청은 완전히 금색 모자이크로 덮혀 있으며, 벽들은 모두 테세래라고 불리는 대리석 판넬과 아름다운 돌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앞 쪽을 보시면 여러 개의 문을 볼 수 있는데, 내랑에서 본당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모두 9개가 있습니다.

이들 중 좌우로 맨 끝의 3개씩, 모두 6개의 문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던 문,

한 가운데의 가장 큰 문은 황제만 드나들 수 있었고,

양 옆의 황제의 문보다 조금 낮은 2개의 문은 고위 관직자들, 사제들, 그리고 황제를 보필하는 대신들이 사용한 문이라고 합니다.

 

 

내랑의 벽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판넬..

 

 

벽에 장식 되어 있는 모자이크 판넬..

 

 

9개의 문 중에서 가장 가운데 문인 황제의 문

가운데 서 있는 사람과 문의 크기의 대비를 보시면 문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으실 듯..

황제의 문에 있던 금판과 황제의 문 양 옆의 2개의 문에 붙어 있던 은판은 십자군들에 의해 도난 당했다고 합니다.

황제의 문 위의 박공 머리에는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그 모자이크를 자세히 보자면..

이 모자이크는 9세기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왼쪽 원은 성모 마리아님, 오른 쪽 원은 대천사 가브리엘의 모습이,

앞에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였던 레오 6세가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이제 내랑에서 본당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벽은 대리석 판넬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벽과 천정을 보면 십자가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726년에 시작된 우상타파 시대에 성 소피아를 비롯한 제국 내 모든 교회의 성화 모자이크들이 파괴되면서 대신에 단순한 십자가 형상이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모자이크가 파괴된 것이 아니라, 같은 기독교 내에서 아름다운 성화 모자이크들을 파괴 했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본당의 입구의 오른 쪽과 왼쪽에 놓여 있다는 대리석 항아리

오른 쪽 입구의 항아리의 모습입니다.

1250리터의 거대한 대리석 항아리는 16세기에 페르가몬의 고대 도시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본당 입구의 복도.. 길이가 60m, 넒이가 11m에 이른다고 하네요.

대리석 벽들과 바닥..

교회 내부에 사용된 대리석들은 지중해에 있는 국가들 및 소아시아의 대리석석광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자재로 돔을 만들기 위해 로도스의 섬에서 특별한 타일과 벽돌이 운반되어 왔다고 하네요.

 

 

 

 앞에 불켜진 곳은 성당 안에 만들어진 이슬람 사원의 무엇~ 이라고 했는데, 메모해 놓은 것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냥 이슬람 사원의 흔적~ 이라고 해야겠네요.

들어가 볼 수는 없고 사람들이 창틈으로 들여다 보고 갑니다.

아~ 책을 보니 아마 18세기 술탄 마흐무트 1세 때 세워진 성 소피아 도서관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 본당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교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이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돔입니다.

 

 

3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예배당..

성 소피아는 이런 형식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건축물입니다.

14세기에 처음으로 건축물에 사용되기 시작한 체루빔 천사(기독교의 9천사 중 두번째로 지식을 맡은 천사)의 그림으로 장식한 단대공을 장식한 건축물입니다.

높이 55.6m의 돔

553년 지진으로 파괴된 후 558-562년에 돔은 6.5m 더 높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때 돔은 타원형으로 만들어져서 돔의 직경이 동서로 31m, 남북으로 33m 가 되었습니다.

전체 길이 100m 이고 7,570 평방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건물은 길이가 75 X 70m 나 됩니다.

 

 

우선 가운데 돔

돔을 받쳐 주면서 네 코너에 있는 아치 사이에 위치한 삼각형의 단대공에는 3개의 날개가 달린 체루빔 천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 길이가 11m인 이 천사는 얼굴이 각각 사자, 황소, 독수리, 그리고 천사의 모습이었으나, 현재는 얼굴을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얼굴을 다각형의 별모양으로 덮어 버린 듯 합니다.

 

 

기독교의 성당과 이슬람 사원이 함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정면에는 미흐랍(이슬람의 성지인 메카 방향으로 설치된 단)이 설치 되어 있고, 위를 올려다보면 아기 예수님을 안은 성모 마리아님의 모자이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돔의 다른 특징 중의 하나인 40개의 창문..

이 많은 창문은 자연광을 이용해 벽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금색으로 그린 모자이크화가 조명을 받아 엄숙하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성 소피아 성당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도록 하지요.

 

유스티아누스 황제는 이 성당을 지을 때,

설계는 당시 최고의 수학자이자 건축가인 안테미우스와 이시도로스에게 맡겼으며,

깊이 77m, 너비 71.7m로 거의 정사각형의 그리스 십자형의 플랜에 가깝게 지었습니다.

높이 55m, 폭 33m에 달하는 거대한 돔을 코끼리 다리로 불리는 4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습니다.

헌당식에 임한 황제는 성당의 아름다움에 감동한 나머지

"오, 솔로몬이여! 나는 그대에게 이겼도다!" 라고 외치며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40개의 창문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지요.

아래 쪽의 스테인드 글라스

 

 

한 단 위쪽의 스테인드 글라스

위로 갈수록 창문의 크기를 점점 작아집니다.

 

 

제일 안쪽의 미흐랍

자세히 보면 오른쪽으로 조금 치우쳐 있습니다.

이는 메카의 방향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미흐랍 위쪽의 모자이크화

 

 

자세히 살펴보면 성모 마리아님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마흐랍에서 오른 쪽으로 보면, 이슬람 문자가 새겨진 커다란 원판이 있는데

왼쪽의 것이 알라(신), 그리고 그 옆에는 예언자 무하마드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직경 7.5m의 이 원판은 이슬람 세계 최고의 달필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판은 이 돔에 모두 8개.

마흐랍에서 왼편 쪽의 원판들

이슬람 초기의 4대 칼리프들의 이름인 에부 베키르, 외메르, 오스만, 알리의 이름이, 그리고 선지자 무하마드의 손자들이자 칼리프였던 하산과 휴세인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마흐랍의 왼편에는 술탄이 예배를 보던 자리가 높게 세워져 있습니다.

 

 

성당 뒤 쪽의 모습

현재는 보수 중입니다.

 

537년 완공된 성당은 726년 우상타파의 시대에 모자이크 화들이 수난을 당하고,

1204년 제 4차 십자군들이 도시를 점령했을 때, 이 곳의 보물들이 모두 약탈 당하고, 금 바탕으로 된 모자이크들도 대단히 많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십자군 점령 기간에는 성 소피아는 카톨릭 교회로 사용되었고, 1261년 다시 비잔틴이 재 탈환했을 때, 다시 그리스 정교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4-15세기에 있던 지진으로 성 소피아는 심하게 파손된 채 버려졌습니다.

오스만이 이 도시를 점령한 후 성 소피아는 이슬람 사원으로 전환되었고,

다시 1847년, 1849년에 큰 복구 공사를 합니다.

12개의 기울어진 기둥을 보강시키고, 1479년에 파괴된 회교 신학교도 수리하고, 술탄의 좌석도 이 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성당은 지금도 조금씩 복원되고.. 보수되고..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본당을 보고나면 성당을 다 본 듯한 기분이 들지만..

여기 와서 꼭 보고 가야할 2층 갤러리가 남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비탈길

 

2층을 여성들이 예배를 보던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계단이 아닌 비탈길인 이유는..

다른 여성들이 가마를 타고 올 때 기도하고 있는 여왕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장식없는 소박한 벽과 천정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상들리에..

 

 

2층의 벽도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름답게 조각된 장식으로 이루어진 기둥..

그리고 1500여년 동안의 역사를 추측케하는 천정

 

 

 2층 갤러리 입구의 조각된 대리석 문

<천국의 문>으로 불리우는 문입니다.  

 

 

천국의 문을 지나 들어가면 오른 쪽에는 성 소피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대단히 정교하고 화려한 이 모자이크에는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세례자 요한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또한 십자군이 점령할 당시에 상당히 많이 파손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대단히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14세기에 만들어진 <디시스>라고 불리는 이 모자이크는 성모 마리아님과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에게 죄인을 구원해 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입니다.

 

 

디시스 모자이크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의 예수님의 모습

 

 

그리고 왼편의 성모 마리아님

안타깝게도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 편의 세례자 요한의 모습

 

 

 이 모자이크화 아래 쪽에 붙여진 훼손 되기 전의 모자이크화를 추측해 놓은 그림입니다.

 

 

성당은 곳곳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1453년 이곳을 점령한 오스만제국의 술탄은 원래 이 성당을 헐려고 하였답니다.

하지만 건물의 아름다움에 반한 술탄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살아남게 되지요.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 드렸지요.

그때 미나레를 세우고, 십자군들에 의해 살아남은 모자이크화들은 이렇게 회벽으로 덮이게 됩니다.

노란 천정을 벗겨 보면, 이렇게 금박의 모자이크화들이 남아 있습니다. (위와 아래의 차이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 소피아는 곳곳에 보수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2층에서 바라본 본당의 모습입니다.

 

 

디시스 모자이크화의 반대 쪽, 갤러리의 끝에 두 개의 또 다른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먼저 왼쪽의 모자이크화

예수님이 성좌에 앉아 있고, 양 옆에는 조 여왕과 그녀의 세 번째 남편인 콘스탄틴 모노마쿠스의 모습입니다.

이 모자이크에서 여왕은 11세기에 그의 첫 남편인 로마노스 3세와 함께 그려져 있었지만, 남편이 죽고 새로 결혼을 하면서 황제의 얼굴과 황제 머리에 씌여진 문구가 바뀌었답니다.

현재의 모습은 그녀의 세 번째 남편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모자이크를 또 자세히 살펴보자면..

중앙의 예수님..

 

 

 

조 여왕의 남편

 

 

조 영왕의 모습

 

이 모자이크들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듯 합니다.

 

 

그리고 오른 편의 또 다른 모자이크

 

가운데 성모 마리아님이 아기 예수를 안고 있고  양 옆에는 황제 콤네노스와 그의 부인인 이레인의 모습이 있습니다.

 

 

가운데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

 

 

이레인

그리고 옆에 아들인 알렉시우스가 있는데, 사진에서 안 보입니다. ㅠ

굽어진 벽에 있었던 탓인 듯..

 

 

비잔틴의 황제 콤네노스 2세

 

 

아름다운 푸른 빛을 띠는 대리석 기둥

이 건물에는 107개의 기둥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40개가 본당에, 나머지 67개가 2층 갤러리에 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

 

 

내려 가기 아쉬워 2층에서 본당의 천정도 한 번 더 보고...

 

 

2층에서 아래층도 내려다 보고..

제 개인적인 사진도 좀 찍고..

좀 오래 놀았습니다~

 

 

2층 갤러리 반대 쪽에서는 성 소피아 내부의 사진들을 전시회 놓았더군요.

 

 

그리고 다시 1층 본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아까는 오른 쪽으로 들어왔다면, 나갈 때는 왼쪽으로 나갑니다.

왼쪽 복도의 앞부분에 있는 직사각형의 대리석 기둥은 일명 <눈물 기둥> 또는 <땀흘리는 기둥>이라고 불리웁니다.

 

 

내부가 약간 젖어 있는 구멍에 엄지 손가락을 집어 넣고 완전히 한 바퀴를 떼지 않고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

떼지않고 한바퀴를 돌리는데 집중하다보면 소원을 비는 것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

물론 손을 넣고 돌리기 위해서는 긴~ 줄을 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1층 복도에는 소박한 상들리에가 밝혀져 있구요.

 

 

그리고 다시 성 소피아의 밖으로 나옵니다.

이 벽돌과 미나레의 색깔이 다른 것을 보세요.

다른 시기에, 다른 재료로 세워진 것이 눈에 보입니다.

 

 

 

 

416년 세워졌던 두 번째 교회의 토대와 계단 부분을 성 소피아 성당 앞 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이 부조되어 있는 부서진 박공 부분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양이 부조된 부서진 박공 부분

 

 

그리고 다른 부속물들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성당을 나가는 곳에 세워진 건물

지금까지 본 걸로 보아 아마 샘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 소피아의 지붕 일부

 

 

뒤 쪽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톱카프 궁전을 가다가 보고 찍은 듯 합니다.

 

 

톱카프 궁전 정문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블루 모스크 정원의 분수 앞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마찬가지로 블루 모스크 정원에서 바라본 성 소피아 사진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비잔틴 시대에 도시에서 가장 위대하고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던 성 소피아

오늘날 건축물 중에서 최대 걸작으로 칭송을 받고 있는 박물관..

숨차게 돌아보았습니다.

 

* 사진 위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