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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변산 바람꽃 봄이 오려고 눈이 내리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옵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나고... 기어이 봄은 옵니다. 봄마중하러 나선 길... 고운 바람꽃들이 환하게 반겨줍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변산바람꽃입니다. (2023년 2월 18일) 지난 주말, 날씨가 좋지않아 빛도 없고, 올해는 바람꽃 아니보고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늘 가던 곳에 다시 가봅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이럴까 저럴까 하지만, 자연은 늘 변함없이... 꽃이 피어야 하는 때이면 꽃이 피고, 꽃이 져야 하는 때이면 꽃이 지지요. 계절의 순환에 발 맞춰 꽃들이 환하게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작년에 꽃 핀 시기를 살펴보니 작년보다 올해 꽃이 8일 정도 빨리 피었네요. 변산바람꽃을 보며 다른 꽃들도..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변산바람꽃 매화가 필 때쯤이면 바람꽃, 복수초를 만나러 길 나서게 됩니다. 봄마중하러 간 길, 고운 바람꽃들이 환하게 반겨주네요.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변산바람꽃입니다. (2022년 2월 26일) 이끼 낀 나무둥치 사이에, 낙엽 사이에, 때론 무리지어, 때론 한두송이가.. 고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겨주는 곳입니다. 함께라서 더 고운.. 작은 흰색 꽃잎 안을 자세히 보면, 다양한 빛깔의 꽃술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뒷모습도 참 이쁜.. 옆모습도 이쁘구요^^ 한낮의 기온이 올라가니 꽃들이 여기저기서 봄소식을 전해옵니다. 마음이 무거운 요즘, 꽃들을 보며 위안을 얻게 되는 듯 하네요. 고운 한 주 되십시오~ 더보기
새와 꽃이 있는 풍경 섬진강변에 희고 붉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밉니다. 노오란 산수유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모여 노란 꽃무리를 이루는 곳, 노란 산수유 꽃으로 여는 봄을 만나러 간 곳, 구례 산수유 마을, 그곳에서 노란 봄마중을 합니다. 새와 꽃이 있는 풍경, 구례 산동마을에서 만난 직박구리입니다. (2021년 2월 28일) 영춘화를 담으려고 낮게 앉아 있는데 직박구리가 바로 앞에 내려 앉습니다. 호기심 많은 얼굴~ 뭘하나? 궁금한가 봅니다^^ 그러더니 산수유 노란 꽃들 사이로 날아갑니다. 꽃 속에서 제대로 모델이 되어 줍니다. 화조도로군요. 직박구리 두마리가 함께 노래를 하더군요. 산수유 노란 꽃을 담으러 갔다 나무 그늘 아래서 한참을 놀다 옵니다. 한낮에 날씨가 따스하니 봄꽃들 앞다퉈 피..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복수초, 바람꽃 민족의 명절, 설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더군요. 설 연휴 끝자락, 좀 이른 봄마중을 하여봅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에서 만난 복수초와 바람꽃입니다. (2020년 1월 27일) 며칠째 봄비 같은 비가 옵니다. 비 오는 산자락, 바람꽃과 복수초를 만나러 길 나서봅니다... 더보기
활짝 핀 매화, 만개한 남도의 봄-광양 매화마을/광양 매화축제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중 일부- 김용택 시인이 쓴 시 한구절 가슴에 품고 섬진강변을 따라 길.. 더보기
보는 이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청노루귀 봄마중... 가만히 말해놓고 보면 설레임이 함께 묻어 납니다. 바람꽃, 복수초, 그리고 이제 노루귀 낙엽 사이로 헤치고 오는 봄, 그 봄을 만나러 갑니다. 숲속에 낮게 낮게 피어나는 꽃들, 그 꽃들을 만나러 갑니다.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이며, 노루귀는 보는 이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더보기
서울 근교로 떠나는 봄마중-남양 성모성지 복수초 남도는 이제 매화 축제, 산수유 축제가 한창이지요. 서울도 길가에 산수유 꽃이 노랗게 피어 났더군요. 남도의 꽃 소식이 점점 위로 올라오면, 서울에서도 매화를 금방 만날 수 있을테지요. 서울 근교로 떠나는 봄마중, 남양 성모성지에서 만난 복수초입니다. (2018년 3월 11일) 화성 남양성.. 더보기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는 봄-봉은사 홍매화 남도는 꽃 소식이 시작되었지요. 홍매화, 바람곷, 복수초.. 봄을 전하는 고운 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요즘, 서울에서 봄마중을 나갈 곳을 찾아 헤매봅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는 봄, 봉은사 홍매화입니다. (2017년 3월 1일) 서울 도심 속에 자리한 절집, 봉은사 절집을 둘러싸고 있는 .. 더보기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가는 봄마중-김해 건설공고 매화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하기는 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참 따스합니다. 그 햇살 아래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오는 봄을 만나러 갑니다. 향기로 먼저 찾아 오는 꽃, 매화.. 톡, 톡 터지는 꽃망울에 따라 그 향기도 짙어만 갑니다.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가는 봄마중 김해 기계공고 매화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