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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운해

긴 기다림, 아쉬운 일출-영암 월출산 월출... 이름만 들어도 늘 설레이는 산.. 올해 들어 봄부터 세번째로 오른 곳.. 이른 새벽부터 월출산을 오릅니다. 일출을 보기 위함이었지요. 산을 가득 덮은 운해에 제 모습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이 가득하던 곳입니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모습 너른 가을들판과 뾰족한 암봉들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벽부터 오른 월출산 산에 오르고 보니 온통 안개, 안개입니다. 안개 속에서 긴 기다림... 월출산 천황봉 근처에서 거의 4시간은 기다린 듯 합니다. ㅠ 운무 속에 갇힌 산... 소나무는 가지마다 물방울이 주렁주렁... 긴 기다림, 아쉬운 일출.... 영암 월출산입니다.(2023년 9월 28일) 아침 9시가 넘자 구름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월출산 봉우리들이 보였다가 다시 가리워졌다가..... 더보기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영암 월출산 거대한 바위와 암릉, 깎아지른 절벽, 눈 앞에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집니다. 그 위로 구름바다가 흐르고, 분홍빛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봄날의 선물같은 산행, 영암 월출산입니다. (2023년 4월 16일) 월출산 천황봉에 올랐을 때, 잠깐 운해가 펼쳐졌다 사라지던 순간...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도 했고, 황사도 있다고 하고... 운동삼아 다녀오자하고 오른 날이었습니다. 월출산 경포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천황봉으로 향하는 길, 새벽녘 나무 의자에 누워 바라본 하늘과 나무와 월출산 봉우리... 쉼터 옆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 숨고르기를 하며 음악 한 곡 듣고, 하늘 보고, 나무도 보고... 그 시간이 그저 좋기만한 여행자입니다. 사자봉과 천황봉의 갈림길 복사꽃이 피어있어 한 장 담아 봅니다. 천황봉쪽으로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