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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성당

배롱나무꽃, 그 붉은 유혹에 빠지다-대구 달성 하목정 여름 꽃, 배롱나무 꽃... 매끈한 줄기는 손으로 가만히 만져보면 그 살아온 세월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가서 하나씩 보면 정열적으로 느껴지는 붉은 빛이고, 한발 물러서 보면 무리지어 핀 수줍은 아름다움이 있는 꽃입니다. 배롱나무꽃.. 그 붉은 유혹에 빠져봅니다. 대구 달성 하목정 배롱나무꽃입니다. (2023년 7월 23일) 하목정... 해마다 배롱나무 꽃 피는 계절이면 블친님들이 다녀오셔서 사진을 보여주시니 늘 마음만 먼저 달려 가던 곳입니다. 올해는 가실성당과 하목정 두 곳을 이른 아침 일찍 다녀옵니다. 하목정 문 앞에 서니 문 너머에 저 풍경이 먼저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하목정 앞에 서 봅니다. 창 너머 풍경....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온 곳이지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낙포 이종문이 .. 더보기
100년이 넘은 성당, 그 둘레로 붉은 꽃들 피어난다-대구칠곡 가실성당 여름날이 갑니다. 꽃이 피고, 지고, 또 다시 피고, 지고.. 백일 붉다는 꽃, 배롱나무 꽃이 피고 지며 여름날이 갑니다. 그 여름 날의 하루, 아름다운 곳을 찾아갑니다. 100년이 넘은 성당, 그 둘레로 붉은 꽃들 피어납니다. 대구 칠곡 가실성당 배롱나무꽃입니다. (2023년 7월 23일)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 가실성당을 찾아 갑니다. 차에서 내리니 아침 해가 뜨고 있습니다. 강아지 풀과 일출... 성당 아래쪽에 위치한 공원에 서서 성당을 바라봅니다. 이날은 봉사자분들이 나오셔서 성당 풀을 뽑고 계시네요. 가실성당과 성가정상 그리고 배롱나무꽃... 이제 성당으로 올라봅니다 배롱나무꽃은 백일동안 피고 진다고 하지만, 처음 필 때가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가실성당과 하목정.. 몇 년 전부터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