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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뉴욕 6 - 맨해튼 야경

리버티 섬에 다녀온 후에 아까 배를 탔던 항구의 공원에서 맨해튼 야경을 찍게 되었지요. 원래는 이곳에서 몇 장만 찍고, 맨해튼으로 넘어가서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지요.

 건너편의 맨해튼이 불야성이네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보이고,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네요.

 하늘엔 비행기, 바다에는 배가 쉴새없이 다닙니다.

 10.5m 어안 렌즈로 한장

 

 

 

 

 몇 장 찍는데, 등치가 제법 큰 사람들이 왔다 갔다하고, 경찰차도 쉼없이 다니고, 아무래도 우범지역인 듯 합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십년감수한 듯 합니다.

 

 

                                            

 tv에서 볼 때는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근사하던데 실물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실망.. 거기다 사유재산이라고 삼각대를 쓰면 안된다고 경찰에게 혼도 나구 ㅠㅠ

                                            

 천사와 록펠러 센터라.. 이제 조금 근사해 보일려고 하네요.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 입니다. 사진 한장 찍으려 해도 찍을 수가 없네요.

                                           

 밑에는 아이스링크도 있네요.

 백화점 건물에는 이렇게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있네요.

                                            

 5번가를 따라 걷습니다.

5번가를 설명 할 때는 더 화려한 거리는 없다. 세계 상가 임대료중에 가장 비싼 곳 바로 5번가. 맨하탄을 동서로 가르는 뉴욕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세계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거리에 양쪽에 즐비하여 있는 곳 구찌, 루이비통, 티파니, 샤넬, 페라가모, 자라 등의 유명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눈이 즐겁운 곳..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는 별이 매달려 있습니다.

                                             

 5번가의 어느 상점의 쇼윈도우 - 눈길을 끄는 쇼윈도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사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5번가에 별은 빛나고, 활기에 찬 사람들은 어디론가 바삐 움직입니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니 빗방울이 시작입니다. 야경 사진 몇 장 더 찍으려 했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사진은 여기까지일 듯 합니다.

 

뉴욕에서, 페루, 다시 뉴욕으로 이어지는 여행...

미국에서 어딘가를 갈 때마다

이어지는 짐 검사, X선 검사,

무엇을 찾고자 함 일까?

이곳 사람들은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닐까?

밤 거리가 휘황하고, 빛날지라도,

그곳에는 커다란 공허가, 차디찬 허무가

자리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까지가 뉴욕과 페루 여행기입니다.

사진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너무나 많은 사진들 올리게 되었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