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기둥을 세워 지은 암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그 너머로 펼쳐진 구례 구만리 들판,
그리고 만복대, 노고단,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지요.
산사 마당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곳,
이곳은 구례 사성암입니다.
아름다운 강과 지리산을 품고 있는 곳,
구례 사성암의 가을입니다. (2023년 11월 4일)
가을이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한 곳에
단풍이 들고,
운해가 찾아오는 곳에 자리한 암자,
자주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10월 28일, 11월 4일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찾은 곳,
먼저 10월 28일 사진입니다
절집 마당에 서니 운해가 가득인데
하늘까지 온통 뿌옇게 보이는 날입니다
일단 절집을 지나 사성암이 자리한 오산 정상까지 올라봅니다
정상도 그다지 일출이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일출 시간에 드론으로 몇 장~
오산 정상부터 단풍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산 정상의 전망대 정자
구례 읍내 쪽 한 장 더 담아 보구요
사성암도 한 장 담아 봅니다
암자 앞에 서봅니다
암자 마당의 붉은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약사암 전각 앞에 서서~
담쟁이 덩쿨도 붉은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가을입니다
그리고 1주일 뒤 다시 찾은 사성암입니다
가을빛이 더 짙어진 오산입니다
이날은 드론으로만 몇 장 담아봅니다
절벽 끝에 자리한 암자
아름다운 곳,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곳이기도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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