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해안의 섬 여행을 떠날 때면 늘 들르게 되는 곳이지요.
오래 전에 서해의 섬들을 여행할 때
목포 여객터미널로 늘 바쁘게 오갔던 여행자,
섬 여행이 끝나고 모처럼 한가한 시간에 오른 목포 유달산..
정상에 오르니,
다도해와 목포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목포 유달산입니다.
유달산 정상에 오르니,
정상 표지석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반겨줍니다.
남해안 곳곳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계된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달산은 원래 산 정상에 두 개의 봉수대를 설치하여
멀리서 오는 왜적을 경계하였던 곳이라고 하지요.
지금은 정상에 달성각이란 정자가 자리하고 있고,
조금 아래쪽에는 정오를 알리던 오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또 다른 봉우리,
노적봉,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군량미를 쌓아 둔 것처럼
적을 속인 곳이라고 합니다.
목포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내려 오는 길에 올려다본 유달산 봉우리들..
몇 년 전에 다녀온 곳인데
이리 사진을 꺼내 보는 일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래된 책갈피를 열어보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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