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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별이 노래하는 풍경-춘천 승호대



길 위의 시간들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늘 낯선 풍경들 앞에 서면

그 풍경이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 하기도 하구요.

 

이곳에 섰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건네는 듯한...

 

오래 서성이며 별이 노래하고 달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별이 노래하는 풍경,

춘천 승호대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2016년 12월 10일)





소양강을 품은 산자락들,

그 위로 별이 빛나는 시간..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환하게 비추이던 밤,

산자락 구석구석 제 얼굴을 보여주는 밤입니다.





환한 달빛에 별빛이 방해를 좀 받았지만,

그 또한 빛나는 시간입니다.





승호대 위로 별이 뜨고, 달이 뜬 밤..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입니다.

다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한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날들 되십시오.


어제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에서 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을 전하더군요.

"바람은 언제나 당신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이길.."

여러분 모두에게 이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