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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하얀 꽃잎이 흰눈처럼 내리는 봄날 풍경-밀양 위양지

 

 

 

봄날 푸르름이 날마다 짙어지고 있는 요즘.

그 풍경들을 즐기며

한박자 느리게 느리게 걸어봅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화악산 아래 위치한 위양지..

 

신라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매년 이팝나무 피는 5월이면

사진가들이 이팝나무 핀 위양지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지요.

 

5월의 하루..

이팝나무 활짝 피고, 밤꽃은 하얗게 날리던 날,

밀양 위양지를 다녀왔습니다.

 

하얀 꽃잎이 흰눈처럼 내리는 봄날 풍경

밀양 위양지입니다.(2012년 5월 9일)

 

 

 

 

원래 하나였던 것이 둘이 되는 마법같은 순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납니다

 

 

 

 

천천히 느리게 위양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저수지 물가에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 나무들과 눈맞춤도 하고

 

 

 

 

위양지 못 가운데 작은 섬 중의 하나인

안동권씨 일몰의 제숙소인 완재정도 둘러보고

 

 

 

 

돌담 아래 핀 노란 창포와도 눈맞춤

 

 

 

 

하얗게 꽃잎이 날리는 꽃잎과도 눈맞춤하여 봅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완재정이 바라보이는 반대편에 이르렀네요

 

 

 

 

초록의 숲사이의 작은 정자

물을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던 곳이었지요

 

 

 

 

아름드리 소나무들 호위하듯 서 있는 오솔길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소나무들입니다

 

 

 

 

 

 

 

 

 

 

 

 

느리게 걷기에 참 좋았던 위양지 둘레길입니다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온통 초록세상

 

 

 

 

물위에는 아카시아 꽃잎 떨어져 내리고..

 

 

 

 

아카시아 향기를 맡으며 걷는 길,

 

 

 

 

이팝나무 하얗게 핀 정자와 초록빛 세상..

 

 

 

 

바람이 불자 하얀 꽃잎들 떨어져 내리고

 

 

 

 

물 위를 하얗게 덮을 정도인데

입자가 작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무리를 지어 피는 꽃이 아름다움을

이팝나무에서 봅니다

 

 

 

 

이런 풍경을 만날 때면

가만히 서서 그저 바라봅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는 순간이 오지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나무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을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다시 저수지 둘레로 걷습니다

 

 

 

 

 

 

 

 

 

 

 

가을날의 흔적과 눈맞춤

 

 

 

 

연초록빛 봄과의 눈맞춤

 

 

 

 

저수지 가의 논은 이제 농사준비로 분주해질 때로군요

 

 

 

 

바람이 불자,

하얀 꽃잎들 하얗게 흩날립니다.

 

 

 

 

들판에는 초록빛 보리들 아름답게 피어나는 계절..

 

 

 

 

노랗고 작은 야생화

길가에서 여행자를 배웅해주는 밀양의 봄입니다.

 

 

밀양 위양못 찾아가는 길 

주소: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4번지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분기점-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밀양ic - 밀양시내 진입로의 다리를 지나기전 좌회전 - 위양못

밀양시 종합 관광안내소 (055-359-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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