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니
수시로 코가 막혔다가, 머리가 좀 아팠다가 하네요.
감기란 녀석이 둥지를 틀까? 말까? 하는 중인가 봅니다. ㅎ
가을도 끝자락으로 향해가고
중부 어딘가는 눈이 내렸다고도 하고
이제 슬슬 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이긴 하나봅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니
예전에 강원도, 설악 여행 중에 들른 춘천의 커피 전문점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요즘처럼 따스함이 그리운 날,
가고 싶은 곳, 춘천 커피 JB 입니다. (2012년 10월 21일)
깔끔한 외관 먼저 한장 담습니다.
바깥의 테이블들, 날씨가 좋을 때는 저 곳에 앉아 차를 마셔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스한 차~
요즘 같은 계절에는 특히 그립습니다^^
간판에 로스팅이라고 적혀 있더니
로스팅 기계인가 봅니다.
주문도 하지않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길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작은 소품들 중에 여행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
카메라 악세사리입니다^^
주문 먼저하고 놀라고들 하는군요.
무얼 먹을까요?
얼그레이도 먹고 싶고, 라떼도 먹고 싶고.. ㅎ
이날 춘천 닭갈비를 배부르게 먹고 간 직후인지라
소화도 시킬겸, 결국 블루 레모네이드를 주문합니다.
원두 판매도 하네요.
이날 원두를 볶은 날이라고 해서
함께 간 다른 여행자는 원두를 한봉지 사가지고 오기도 했지요.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쿠폰 카드를 이곳에 이리 모아놓았네요.
쿠폰 카드 어디다 넣어둔지 몰라 여기저기 헤매는 여행자인데 말입니다. ㅎ
아기자기한 소품들
카메라에 모셔옵니다.
마음에 드는 조명도~
함께 간 다른 여행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갖고 싶은 마음에 한장~ ㅎ
드뎌 기다리던 블루 레모네이드가 나왔습니다.
빛깔이 너무 고와서 마시기에 좀 아까운데요^^
다른 여행자가 시킨 핸드드립 커피도 나오구요.
밥을 먹고 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인데
직접 커피도 볶고
직접 빵도 만드신다는 주인장
허니바게트 볼을 강력 추천하시네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허니 바게트볼
안시켰으면 어쩔뻔 했나요? ㅎ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열심 먹고서는
다음날 아침에 먹는다고 하나 포장까지 해가지고 일어섰다는..
더치커피 판매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이쁘게 포장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이곳을 이리 포스팅을 하다보니
향긋한 커피 냄새가 나는 듯 하네요.
따스한 차 한잔 그리운 주말 아침입니다^^
춘천 커피 JB 찾아가는 길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1077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KBS 사거리에서 남춘천역 방면으로 우회전-남춘천 사거리에서 법원 방면으로 좌회전- 남춘로 26번길 우회전-커피 JB
주인장 손전화 번호 010-4159-8765
설악으로 떠난 여행 포스팅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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