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돌 파인애플 플랜테이션/하와이 여행27

 

 

 

하와이를 여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해변을 따라가며

중간중간 멋진 경치와 볼거리가 있는 곳들을 보고 가는 것이지요.

 

오아후 섬을 해변을 따라 돌 때,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없으니

하루는 동쪽해변, 하루는 북쪽해변, 하루는 서쪽해변..

이런식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이키키에서 40km정도 떨어진 곳 돌 파인애플 플랜테이션을 갈 때는

노스 쇼어 새우트럭,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와이메아 베이 비치, 터틀 비치 등

함께 묶어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든 노스쇼어 드라이브 코스 중

오늘은 돌 파인애플 플랜테이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12년 9월 12일)

 

돌(DOLE)..

누구에게나 이제는 익숙한 이름이지요?

파이애플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는 돌 파인애플 농장

전 세계 파인애플 생산량의 70%를 생산하며

제일 맛있는 파인애플을 생산한다는 곳..

 

하와이 오하우 섬 투어에서 꼭 빠지지않고 가는 곳인 듯 합니다.

파인애플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

돌 파인애플 플랜테이션입니다.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보기 전에 기념품 매장을 먼저 둘러봅니다.

파인애플과 열대과일이 믹스된 칩 등

파인애플 가공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들~

 

 

 

 

파인애플로 만든 캔디, 초콜렛, 코코넛 시럽 등

다양한 기념품들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켠에서 싱싱한 파인애플 생과일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돌 파인애플 농장에 왔다면 꼭 해야 하는 일!

바로 이것~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먹어보기! 입니다.

우리나라 보성 녹차밭에 가면 녹차 아이스크림을 꼭 먹고 오는 습관이 있어서.. ㅎㅎ

 

시원, 새콤, 달콤한 아이스크림..

또 먹고 싶네요^^

 

 

 

 

기념품 매장도 둘러보았고, 아이스크림도 먹었고,

이제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봅니다.

 

 

 

 

늘 커다란 파인애플만 보다가

이리 작은 파인애플을 보니 참 신기합니다.

 

 

 

 

붉은빛깔인 파인애플도 있구요.

 

 

 

 

독특하게 생긴 녀석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알로에처럼 생긴 나무에서

커다란 파인애플이 열린다는 사실,

참 신기하지요?

 

 

 

 

Jim Dole

돌 농장을 처음 세우고 'Dole'이란 브랜드를 만든 사람이지요.

세계 최초로 '파인애플 농장'을 만든 사람입니다.

 

 

 

 

파인애플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들

 

파인애플은 원래 브라질에서 야생으로 자라던 열대과일이라고 하지요.

파인애플의 이름은 'anana'라고 하는 어원을 갖고 있는데

'향기' 혹은 '완벽한 과일'을 뜻하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파인애플을 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했고, 이것을 우정의 상징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1493년, 콜럼버스가 중미의 과달루뻬를 탐험하는 동안 파인애플을 발견하고

이를 스페인으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항해탐사로 유명했던 포르투갈은 16세기동안, 세계 많은 지역을 돌아다닐 때마다 파인애플을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 과일은 비교적 장기간동안 보관될 수 있고 선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 C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용한 선내 식품이 되었다고 하지요

 

1500년대 말, 이 과일은 남태평양 섬을 포함한 거의 모든 열대지방에서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중세 영어인 'pinappel'에서 나온 말로, 솔방울(pine cone)과 닮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밖에도 파인애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남태평양의 섬에 어울리는 과일인 듯 합니다.

 

 

 

 

파인애플의 뽀족한 가시들을 가진 잎들..

 

조정래님의 아리랑을 보면 일제시대 한국에서 건너간 사탕수수 이민자들이

나중에 자리를 잡고 파인애플 농장으로 옮겨가곤 하였다고 적혀있지요.

 

이 뾰족한 가시들이 있어 파인애플 농장에서 일하고 나면

얼굴과 손과 발이 온통 상처 투성이라고 적혀 있었던..

 

그 달콤한 과일을 우리가 먹기 위해

참으로 많은이들이 수고하였던 때가 있었지요.

 

 

 

 

세월은 흐르고, 이제 이곳은 관광상품이 되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새들은

여행자의 주위에서 맴돌고..

 

 

 

 

넓은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평화로운 곳..

 

 

 

 

무지개빛 줄기를 가진 나무가 일주문처럼 자리하고 있는 길을 지나갑니다.

 

 

 

 

넓은 농장 위로 무지개가 뜹니다.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Dole사가

모두에게 무지개처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하나 품어봅니다.

 

 

 

 

땡땡 경적이 울리고

마치 장난감처럼 생긴 기차가 들어옵니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고 농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아침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기차가 있습니다.

 

요금은 어른 8불, 아이들 6불

 

 

 

 

자~ 이제 모두 파인애플이 되보는 시간입니다. ㅎ

뚱뚱한 파인애플, 뒤로 선 파인애플입니다^^

 

 

 

 

이곳에는 길이가 무려 3km에 달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최대 미로 숲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해가 걸린 시간,

이제 하와이의 일몰을 만나기 위해 다시 길 위로 나설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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