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아픈 기억을 가진 진주만,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하와이 여행25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서쪽으로 1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진주만..

1941년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진주만을 폭격하며

태평양 전쟁의 시발이 된 곳이지요.

 

그때 침몰한 애리조나 호와 1177명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세워진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70년도 더 지난 지금에도 전쟁의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진주만,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입니다. (2012년 9월 12일)

 

사진은 바다 위에 떠있는 애리조나 메모리얼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가실 때는 입장전 주의 사항~

작은 손가방조차 가지고 가실 수 없다는 것!!

가방을 가지고 왔다면 3불을 주고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큰 카메라나 카메라 가방도 가지고 갈 수 없다고 적혀 있는데

다행히 DSLR은 들고 들어갈수가 있었다는..

 

 

 

 

조기가 걸려 있는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안내센터를 지나면 군데군데 하와이의 위치에 관한 설명부터

진주만에 관한 이야기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과거는 흘러가고,

이곳은 마치 공원과 같은 분위기로군요.

 

푸르른 잔디밭과 파란 하늘, 바람에 하늘거리는 야자수

일렁이는 바다까지..

 

 

 

 

 USS 애리조나 호의 닻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면 건너편에 자리한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이 보입니다.

저곳까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들어가 볼 수 있게 해놓은 군함과

 

 

 

 

미사일 모형들도 둘러보구요.

 

 

 

 

1941년 이곳에서 열린 기념식 사진 뒤로는

이곳에서 죽은 수병들을 기리는 문구들이 바다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을 가기 위해서는 미 해군 정기왕복선을 타야 합니다.

정기왕복선을 타기 전, 시간의 여유가 있어 먼저 전시관을 둘러봅니다.

 

Road To War

전쟁의 길..

누구나 가고 싶지 않은 길일터인데,

그 길을 걸어가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군가의 이웃이었을 사람들..

 

 

 

 

1853-1914년까지의 아시아

일본의 야망이 아시아에서 뻗어나가던 시절,

우리와도 무관하지 않았던 시기였지요.

 

 

 

 

1930년의 미국

 

대공황의 시대..

1937년 말 일본은 양쯔 강을 항해 중이던 미국 전함 파나이호를 격침시켰습니다.

전쟁의 조짐은 이미 그 시절부터  보여졌던 것이지요.

 

 

 

 

전쟁은 사람들에게 때론 분열을 가져 오기도 하고

때론 단결을 가져 오기도 하지요.

 

 

 

 

전투함의 진화란 이름아래 전시되고 있던 모형

 

 

 

 

1930년의 일본

 

 

 

 

Tora! Tora! Tora!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아침의 진주만 기습!

 

 

 

 

이곳으로부터 도쿄까지의 거리는 3856 마일..

 

 

 

 

방문자 센터에서 배를 타고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로 향합니다.

 

 

 

 

먼저 주의할 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20분 정도 영화를 관람한 후에 배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곳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아래 바다속에 남아 있는 애리조나 호의 잔해들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물고기들의 보금자리가 된 잔해..

그리고 전쟁의 아픈 역사에 관한 이야기들.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로 가는 티켓 

 

 

 

 

배를 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70여년전의 과거가 이 바다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배에서 내려 위로 오릅니다.

 

 

 

 

 

 

 

 

 

 

 

 

 

중앙에 세로로 놓인 곳이 여행자가 오른 USS 애리조나 메모리얼

그 아래쪽에 직각으로 놓인 것이 애리조나 호입니다.

물론 애리조나 호는 물속에 있구요.

 

 

 

 

그래서 이곳에 오른이들은 물속에 있는 애리조나호를 보기 위해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지요.

 

 

 

 

 

 

 

 

 

 

 

 

애리조나 호의 잔해

침몰한 애리조나 호에서 70년이 넘은 지금도 기름이 새워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이들이 아래를 내려다보고

꽃을 헌화하고..

 

 

 

 

아래쪽에 보이는 애리조나 호의 잔해입니다.

 

 

 

 

말없는 벽속의 이름들..

기념벽에는 당시 전함 애리조나호에 승선해 있다 숨진 장병들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할 시간..

 

 

 

 

이곳은 미국인은 물론,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하와이에 가면 빼놓지않고 들르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인간이 발전하고 진화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과거에서 교훈을 얻고 배우는 것이라고 하지요.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 보고,

그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이제 앞으로 한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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