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제주에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 풍경

 

 

 

 

제주를 여행하다보면,

늘상 관광지들만 바쁘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자가 며칠 머물렀던 시드게스트 하우스의 이모님께서

항구에 배가 들어오는지 나가보신다고 하십니다.

 

모처럼 바쁜 항구의 모습과 소소한 일상 풍경들을 담기 위해 따라 나섭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포구의 풍경.. (2011년 12월 28일)

 

 

 

 

항구는 오가는 배들로 분주하고,

바쁘게 움직이시는 어부들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포구의 바다 물빛 또한 이곳이 포구일까 싶을 정도로 깨끗하기만 합니다.

 

 

 

 

포구 뒤로 저녁 해가 집니다.

제대로 된 일몰을 하루도 보여주지 않았던 제주의 하늘..

 

 

 

 

성산항의 포구 뒤로는 우도의 모습도 보이고,

장흥에서 제주를 오가는 오렌지호의 모습도 그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어둑해지는 포구의 저녁...

 

 

 

 

방파제 끝의 노오란 등대까지 걸어봅니다.

 

 

 

 

저녁해는 바다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간..

 

 

 

 

멀리 지미봉의 모습도 보이는..

 

 

 

 

 

 

 

 

 

 

 

 

 

등대에 불이 밝혀집니다.

이제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주겠지요.

 

 

 

 

 

 

 

 

 

 

 

 

 

 

기다리던 배가 들어옵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들어올련지요?

 

 

 

 

배는 항구에 들어와 닻을 내리고..

 

 

 

 

이날 잡은 생선들을 내려놓습니다.

 

 

 

 

바다를 뛰놀았을 물고기들이

이제 누군가의 식탁에 오르겠지요?

 

 

 

 

제주의 도미라고 합니다.

일명 옥돔~

 

붉은빛이 인상적입니다.

 

 

 

 

포구는 어두어지고, 불빛들은 불을 밝힙니다.

 

 

 

 

관광지 제주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

그 풍경들에 마음을 내려놓은 시간..

그 한가로움이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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