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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빛의 축복 가득한 오월- 시골집 정원에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이해인 수녀님의 시구절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전날 밤새 비가 내리더니

다음 날 아침, 시침 뚝 뗀 얼굴로 하늘은 아침부터 쨍쨍~ 뜨거운 햇살을 비춥니다.

시골집 마당에 나가니, 밤새 내린 비에 싱싱해진 꽃들이, 나무들이

햇살에 더욱 환하게 웃고 있네요.

전날의 빗방울을 아직 담고 있어 사진 몇 장 찍어 올려봅니다. 

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완벽한 성취...

꽃말과 꽃의 생김이 어울리는 듯 합니다.
 

 금낭화 - 벌써 꽃 이름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ㅎ

 핑크색 장미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대문자초

 

 자주달개비

 

 

 잎에 앉은 물방울이 눈꽃처럼 피어있네요.

 

 장미에서 빠질 수 없는 붉은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다들 알고 계시는 꽃말이지요?

 

 

 

 

 철쭉

 

 뱀딸기라고 하지요.

어릴적에 산딸기는 먹어도 되는데, 이것은 먹지말라고 하시던 어른들 말씀이 기억나네요.

 

 씀바귀

 석죽 - 수수한 듯하면서도 화려한 꽃이지요.

 

 

 

 

 

 꽃 이름은 여전히 어렵네요.

꽃 이름 찾기하다가 결국 손을 듭니다. ㅎ

5월은 아카시아 향기가 진하게 풍겨나는 계절입니다.

숲이 있는 곳에는 아카시아 꽃이 날리고 있더군요.

5월이란 계절은 그저 환하고 빛나는 계절인 듯 합니다.

문을 열고 나서면 사방이 이처럼 꽃천지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