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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여행

쪽빛 바다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섬들을 만나며 가는 길-보길도 가는 길 해상에서 바다 위에서 섬을 그린다 가는 볼펜 끝에 낚시를 달고 먼 섬을 잡아당긴다 솔바람 소리가 일면서 수평선상에 떠오른 섬을 끌어올린다 섬이 팔팔 뛴다 줄이 끊어지자 다시 수평선으로 돌아간다 이생진 선생님의 독도로 가는 길 44쪽/우리글 남도에 봄이 오지 않았을까? 하며 설레.. 더보기
끊임없이 웃고 노래하고 자연을 느껴라-이생진 시인과 함께 떠나는 섬여행/보길도, 강진여행 널 만나고부터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도 갈 것 같다 걸어서도 바다를 건널 것 같다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날 것 같다 널 만나고부터는 가지고 싶던 것 다 가진 것 같다 이생진 선생님의 시인이 보내온 편지 99쪽/혜진서관/1991 어린시절부터 평생 바다와 섬을 떠돈 시인, 시가 운명이라고 하신.. 더보기
끊임없이 웃고 노래하고 자연을 느껴라-이생진 시인과 함께 떠나는 섬여행/해남, 보길도 여행 바다 앞에서 나는 외로울 때 바다로 간다 바다를 보면 네가 그립기 때문이다 그리운 것 이상의 갈구는 없다 수평선 위로 떠오른 조각배 그 속에 네가 있다는 생각 그 이상의 것은 모른다 사람들은 큰 것을 바라지만 바다는 끝까지 작은 것을 챙긴다 나는 바다 앞에서 옷을 벗는다 물고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