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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의 아침-함양 경남 함양, 함양 상림숲과 지리산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요. 읍내에 서서 바라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곤 하는데 가을 날, 운해가 많이 들어 함양읍내가 보였다 사라졌다하던 날입니다.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의 아침, 경남 함양입니다. (2022년 10월 12일) 사진은 드론으로 담은 것이구요. 9월 30일, 10월 1일, 10월 12일 3일에 걸쳐 담은 것입니다. 함양 읍내에서 조금 벗어나면 논밭과 산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날에 걸쳐 담은 거라 사진이 좀 많습니다. 사진만 올려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좀 차네요 건강 챙기시고 고운 밤 되십시오~ 더보기
개망초 노란별이 내 안에 무더기로 뜹니다 풀약 쳐줄게 옆집 할매가, 드뎌 파란 대문을 밀고 들어섭니다 할매보다 더 먼저 보이는 양철 분무기통과 파란 고무 슬리퍼에 빨간 보자기를 쓴 밑으로 얼깃얼깃 흰머리가 서붓서붓 기웃댑니다 풀약 남았응게 화단에 약쳐주께 잉 하이고 엄니, 괜찮은디요 제가 싸목싸목 뽑을게요 날 뜨겅게 내가 휘익 금새 뿌려줄게 오메, 심등게 안그러셔도 되어요 이 까징게 모가 심들당가 일도 아녀 약이 남아서 그래 암시랑토 안해 거 시원한 박카스나 한병 까주소 죄송해서 어쩌까요 고오맙습니다 약이 남아서 긍게 일봐 날만큼이나 뜨거운 할매 인심에 개망초 노란별이 내 안에 무더기로 뜹니다. -차꽃 곽성숙님의 시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