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지리산 노고단 일출
이른 새벽, 지리산의 능선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하늘을, 산을 붉게 물들이며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아침 해는 어느순간 힘차게 산 위로 떠오릅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멋진 일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21년 8월 7일) 지리산, 이름만 불러 보아도 좋은 산,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오릅니다. 노고단 대피소를 좀 지나 오른 길, 노고단 정상은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하고 새벽 5시부터 오를 수 있어 근처에서 별을 담습니다. 수많은 별들 가득한 지리산의 밤, 희미하지만 은하수도 보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별도 돌려봅니다. 하늘은 점점 푸르러가고 밤새 빛나던 별들은 그 빛을 잃어갑니다. 별이 뜬 새벽, 달도 뜬 새벽입니다. 붉은빛, 푸른빛.. 반짝이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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