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설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눈, 폭설로 발이 묶이다 11월, 인디언들은 '잎사귀가 떨어져 모두가 야위는 달'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이라고 하지요. 11월, 잎사귀가 떨어져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달이지요. 그 11월의 하루, 첫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 폭설이 내렸지요. 첫 눈, 폭설로 발이 묶이다 남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2023년 11월 18일) 지난 토요일 출근을 하려 길을 나섭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눈이 많지 않더니, 구례지나고 남원에 이를 때까지 온통 설국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두어 번 미끄러지는 걸 경험하고 휴게소에서 제설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남원 춘향휴게소 그 뒤의 산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파라솔 위에 쌓인 눈을 보면 이날 내린 눈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가 조금 더 높이 떠오릅니다 붉은 열매 위에 눈이 쌓여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