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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고 오다-칠선계곡 단풍 커다란 바위들 사이로 청정한 물이 흘러 내리고, 붉은 단풍은 바람에 흔들리는 곳... 지리산 자락은 온통 붉은빛, 노란빛.. 그 중에서도 칠선 계곡에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고 옵니다. 칠선계곡 단풍입니다. (2022년 10월 29일) 지리산의 가을, 지난 해와 재작년 뱀사골 계곡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칠선 계곡을 가보기로 합니다. 칠선계곡 가을 뱀사골 계곡처럼 복잡할 줄 알았더니 단풍 나들이 오신 분들 많지는 않네요. 추성리 주차장 지나서 오르는 길, 초입부터 경사가 좀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져 쌓여 있는 길... 그 길 끝에 칠선계곡 탐방로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칠선계곡 탐방로를 들어서면 맨 처음 만나는 풍경 산은 고운 가을색으로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길에서 바.. 더보기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은 깊어만간다-거창 서덕들 하늘은 높고 푸르고, 바람은 산들 불어오는 가을.. 무작정 길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거창 서덕들의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2022년 9월 24일) 하늘이 좋아 무작정 길 나섰던 하루... 황금빛 벌판 가에 코스모스들 피어 바람에 한들거리는 곳.... 코스모스와 눈맞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지 삼아 곱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 거창 서덕들 지난 여름 다녀온 곳이지요 가을 날 다시 가보려고 마음 먹은 곳, 벼를 수확하기 전에 길 나서봅니다. 거창 서덕들은 위천면 상천리 일대 100㏊가 넘는 넓은 들녘으로 농사용 수로 외 전봇대와 비닐하우스 등 인공 시설물이 없는 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리보니 전봇대가 없는 들판 실감이 납니다. 산 아래 마을이 자리하고 논과 밭이 .. 더보기
사과향기 아래에서 마시는 차 한잔-거창 해플스 팜사이더리 요즘 아스타국화를 보러 많은 사람들이 거창을 찾고 있다지요.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를 보고 찾았던 곳, 소개를 해봅니다. 사과향기 아래서 마시는 차 한잔, 거창 해플스 팜사이더리입니다. (2022년 9월 24일) 농장 카페... 거창 사과 농장에 카페가 있다하여 찾아가 봅니다. 사과를 재배해 발효시키는 양조장과 카페가 있는 곳, 일단 카페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사과 사이다 사과 발효주를 따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사과 사이다와 애플파이, 애플 도넛을 주문해서 1층의 밖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도 되고 2층의 너른 공간 어디쯤이나 3층의 햇살 아래 앉아도 좋구요. 아니면 이리 사과 나무 아래 앉아도 좋은... 창가에 앉아 사과 사이다를 마십니다. 사과 파이와 사과 도넛은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고, 사과 .. 더보기
하늘, 바람, 구름이 만나 만들어 낸 풍경-거창 감악산 일출 이른 새벽, 산 봉우리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만나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 하늘, 바람, 구름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 거창 감악산 일출입니다. (2022년 9월 24일) 거창 감악산 꽃&별 여행축제를 만나러 간 날, 조금 일찍 서둘러 감악산에서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감악산 전망대에 서니 여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은 구름을 품고, 구름은 붉은 빛을 품고... 변해가는 하늘빛에 반해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게 되는 시간.... 기대하던 운해는 없었지만, 이 아름다운 하늘을 눈앞에 두니,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구름 위로 아침 해가 얼굴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해가 떠오릅니다. 해돋이의 시간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장노출로 몇 장 담아봅니다 거창 읍내가 바라보입니다 합천 오도산을.. 더보기
산 위에 펼쳐진 보라빛 꽃물결-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 축제 천상화원... 보라빛 꽃물결이 가득한 천상화원... 달리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보라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고 그 끝에는 수많은 산들의 능선이 그림처럼 자리하고 마치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만납니다. 산 위에 펼쳐진 보라빛 꽃물결...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입니다. (2022년 9월 24일) 거창 감악산... 해발 952m 정상에 조금 못미쳐 너른 꽃밭이 펼쳐집니다. 보라빛 아스타 국화와 구절초와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구절초 꽃밭 너머로 산의 능선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감악산을 차로 오릅니다. 사실 꽃밭을 보기 전에 감악산 정상에 가서 일출을 보았는데 일출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꽃밭을 먼저 올려봅니다. 정상 부근의 감악산 주차장 그 아래 조성된.. 더보기
붉은 빛으로 오는 가을-함양 상림숲 꽃무릇 가을볕이 붉은 꽃을 간지럽힙니다. 무리지어 꽃을 피어낸다고 하여 '꽃무릇'이라이름 붙은 꽃... 붉은 빛으로 오는 가을, 함양 상림숲의 꽃무릇입니다. (2022년 9월 6일) 꽃무릇, 석산, 상사화라고도 불리우는 꽃...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곳들이지요. 이 세곳 외에도 꽃무릇이 장관인 곳으로 천년의 숲으로 불리우는 함양 상림숲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30여 만 포기의 꽃무릇이 피어 초록의 숲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지요. 꽃무릇 개화상태를 살펴보자면, 9월 6일에는 꽃무릇이 1/3 쯤 피었더군요. 이틀 뒤인 9월 8일에는 절반쯤 피었으니, 이번 주말에는 만개한 꽃무릇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상림숲 옆의 들판에는 다양한 빛.. 더보기
화려한 꽃들의 향연-함양 상림숲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향연...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간들.. 여름 꽃, 연꽃.. 붉은 빛, 분홍 빛, 하얗게 핀 연꽃들, 수수한 코스모스들, 화사한 황화코스모스, 보라빛, 노란 빛 꽃들.... 화려한 꽃들의 향연, 함양 상림숲입니다. (2022년 7월 20일) 사진은 상림숲 연못에 비친 연꽃의 모습입니다. 해마다 만나고, 해마다 카메라에 담는 연꽃이지만, 다시 만날 때마다 늘 반가운 연꽃입니다. 한낮의 햇살에 고운 빛이~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 같은.. 다양한 연꽃들이 피기 시작한... 작약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연꽃도 있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들은 고운 빛이 더합니다 연꽃이라 쓰고 그리움이라 읽어봅니다 또 다른 화사한 꽃들 피어나는 상림입니다 황화 코스모스들 피고.. 더보기
오래 된 돌담 위에 핀 붉은 아름다움-능소화 오래 비어 있던 집, 대문도 없어지고, 낡은 지붕은 한쪽 끝이 주저앉고, 주인 떠난 집은 그렇게 나이들어갑니다. 빈집.... 사람은 떠나고 없어도 계절이 바뀌면 꽃은 피었다 지고... 오래된 돌담 위에 핀 붉은 아름다움, 능소화입니다. (2022년 7월 9일) 차를 타고 지나가다 멈춤... 이 아름다운 꽃들을 그냥 지나칠 순 없겠지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빈집, 그 돌담에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고^^ 마지막 사진은 하늘 배경으로~ 블로그를 옮기고 나니, 아직 많은 것들이 낯설기만 하네요. 블친님들 방을 못찾아 헤메이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ㅠ 차츰 익숙해지리라 믿어봅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싱그러운 여름 들판이 펼쳐진 곳-거창 서덕들 한낮에는 더위를 넘어 뜨거움이 느껴지는 날씨, 하늘이 좋아 무작정 길 나서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싱그러운 여름들판이 펼쳐진 곳, 거창 서덕들입니다. (2022년 7월 9일) 거창 서덕들... 거창 서덕들은 위천면 상천리 일대 100㏊가 넘는 넓은 들녘으로 농사용 수로 외 전봇대와 비닐하우스 등 인공 시설물이 없는 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초록이 가득한 들판, 황금빛 들판으로 변하는 때, 다시 찾아야 할 곳이로군요. 산과 들판, 그리고 마을.. 평화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길게 이어진 길, 그 길 양편에 펼쳐진 들판... 전봇대 없는 들판 그 말이 실감나는 풍경입니다. 길 중간 즈음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쯤 있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들판 한켠에 자리한 서덕공원 정자와 연못.. 더보기
거창 서덕들, 눈부신 노랑을 만나다-거창 해바라기 바람이 불어오자 노랗게 일렁이는 물결~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일제히 흔들리는 몸짓들, 거창 서덕들, 너른 들판에서 눈부신 노랑을 만나고 옵니다. 거창 해바라기입니다. (2022년 7월 9일) 해바라기... 무더운 여름을 품고 눈부시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노랑 더하기 노랑.... 거창 서덕들... 그 한켠에 자리한 노란 해바라기밭... 거창 서덕들은 위천면 상천리 일대 100㏊가 넘는 넓은 들녘으로 농사용 수로 외 전봇대와 비닐하우스 등 인공 시설물이 없는 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바라기밭 한켠에는 연못과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덕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늘이 푸르른 날, 하늘도 눈부시고, 해바라기도 눈부신 날... 해바라기밭을 이리저리 다니며 하늘과 노랑꽃의 어울림을 담습니다 가까이 담아보는 해바라.. 더보기
보라빛 꽃길을 걷다-함양 상림숲 버들마편초 함양 상림숲,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 보라빛 버들마편초, 노란 꽃과 국화, 그리고 연꽃까지 피어 있습니다/ 보라빛 꽃길을 걷습니다 함양 상림숲 버들마편초입니다. (2022년 7월 1일) 사진 속의 흰나비 보이시나요? 너른 들판 가득, 보라빛 꽃물결.... 하늘 좋은 날, 6월 중순 쯤과 7월 초에 두 번 찾은 곳입니다. 현재는 꽃대를 잘라놓은 상태입니다. 작년에도 이맘 때 꽃이 핀 후에, 꽃대를 자르더군요. 그리고 추석 즈음에 꽃이 다시 올라오더군요. 보라빛 꽃길 사이로 걷습니다 또 다른 꽃밭... 노란 꽃물결... 다시 버들마편초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하늘... 노란 해바라기 꽃길 사이에 피어 있습니다 나비 날아와 앉고... 하늘을 가득 넣어.. 더보기
함께라서 더 즐거웠던 남해여행-보리암, 다랭이 마을 마음을 탁 트이게 해 주는 쪽빛 바다.. 짙푸른 남해 바다를 향해 솟아있는 금산에 서서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다도해를 바라봅니다. 남해의 대표적인 산인 금산의 또 다른 이름은 소금강입니다. 금강산만큼 아름답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해발 681m에 불과해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둘러싸면서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 남해 보리암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 이 눈부신 풍경을 보기 위해 올랐던 곳.. 맨 처음 사진 속 풍경을 기대하고 오른 남해 금산 보리암, 분명 산 아래에서는 화창하고 맑은 날이었는데 산 위로 오르니 온통 안개 속입니다. 그래도 그저 함께라는 이유로 즐거운... 함께라서 더 즐거웠던 남해여행, 금산 보리암, 미조항, 가천 다랭이 마을입니다. (2022년 6월 19일) 보..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꽃동산-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바다, 바람, 꽃, 하늘... 이 모든 것들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는 곳... 바다가 바라보이는 꽃동산을 만나고 옵니다.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입니다.(2022년 6월 4일)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보라빛 라벤더를 만나러 길 나서곤 하지요. 올해는 거제로 떠나봅니다. 거제 지세포성, 지세포진성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라벤더가 피었다길래 길 나섰는데 라벤더보다 금계국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노란 금계국 사이로 바다, 지세포가 바라보이는 곳, 지세포 라벤더~ 거제 남동쪽에 자리한 지세포진성은 조선 성종 때 왜군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조망이 좋은 성이었지만, 최근까지 덤불이 무성해 사람 진입조차 어려웠던 곳을 2018년 주민들과 거제시가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성 내부 비탈밭에 라벤더를 심었다.. 더보기
봄날의 수채화-함안 악양둑방길 양귀비꽃 파스텔 물감으로 봄을 그려 놓으면 이런 빛이 될까요? 보라빛.. 흰빛... 붉은빛..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들.. 봄날의 수채화, 함안 악양둑방길 양귀비입니다. (2022년 5월 21일) 붉은 꽃들 핀 들판이 길게 이어지고, 그 뒤로는 강이 흐르고, 산그림자는 배경이 되어주는 곳... 후투티를 보고 집에 가는 길, 해 지는 시간에 함안 악양둑방길을 걸어봅니다. 노란 금계국과 양귀비, 수레국화 핀 길 그 길 위로 걷습니다 함안악양둑방길 그 길 위에서 바라본 악양들판... 꽃물결... 꽃들 사이로 난 길 절벽 위에는 악양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온 곳인데 이 근처를 지나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시 들르게 되네요 꽃들과 눈맞춤... 언제나 행복이로군요 보라빛 수레국화도 피어있.. 더보기
나무와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산청 남사예담촌 지리산 천왕봉 자락의 경남 산천 단성면, 남사예담촌.. 백의종군하던 충무공 이순신이 하룻밤을 묵어갔다는 남사예담촌.. 경남의 하회마을로도 불리우는 곳이라고 하지요. 예전에 ‘오매불망(五梅不忘)’이라 불리우는 마을의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다섯 그루의 매화나무를 만나러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인데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봅니다. 나무와 돌담이 아름다운 마을, 산청 남사예담촌입니다. (2022년 5월 14일) 길게 이어지는 돌담길, 그 돌담에는 담쟁이덩쿨이 뒤덮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 육교처럼 생긴 곳에 올라 바라본 남사예담촌 군데군데 초가지붕도 남아 있구요. 집과 집 사이에 아름드리 나무들 눈길을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쪽으로는 정자도 생겼습니다. 반대편으로는 이순신 장군 유숙지도 보입니다 백의종군 하시던 충무공.. 더보기
화려한 붉은 꽃들의 유혹-합천 핫들생태공원 작약 5월 붉은 작약, 햇살아래 환히 빛나는 곳, 너른 들판 가득 작약꽃이 피었다 하길래 길 나서봅니다. 화려한 붉은 꽃들의 유혹, 합천 핫들생태공원의 작약입니다. (2022년 5월 14일) 흰색, 분홍색, 붉은색... 다양한 빛깔의 꽃들이 피었습니다. 붉은 빛의 작약꽃 단연 눈길을 끕니다. 너른 들판 가득한 작약꽃들, 시기가 조금 늦은 듯 합니다 꽃들이 지기 시작하였더군요. 늘 그렇듯이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함박꽃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작약꽃 환하게 웃는 모습을 한 꽃이기에 함박꽃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붉은 꽃은 강렬한 느낌으로! 흰꽃은 수수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하늘은 푸르르고 꽃들은 아름다운... 꽃을 보는 일, 꽃길을 걷는 일.. 언제나 즐거움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