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물감으로 봄을 그려 놓으면
이런 빛이 될까요?
보라빛..
흰빛...
붉은빛..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들..
봄날의 수채화,
함안 악양둑방길 양귀비입니다. (2022년 5월 21일)
붉은 꽃들 핀 들판이 길게 이어지고,
그 뒤로는 강이 흐르고,
산그림자는 배경이 되어주는 곳...
후투티를 보고 집에 가는 길,
해 지는 시간에
함안 악양둑방길을 걸어봅니다.
노란 금계국과 양귀비, 수레국화 핀 길
그 길 위로 걷습니다
함안악양둑방길
그 길 위에서 바라본 악양들판...
꽃물결...
꽃들 사이로 난 길
절벽 위에는 악양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온 곳인데
이 근처를 지나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시 들르게 되네요
꽃들과 눈맞춤...
언제나 행복이로군요
보라빛 수레국화도 피어있는 길
멀리로 함안악양생태공원 금계국길도 바라보입니다
양귀비 꽃밭에 바람개비들
강렬한 붉은 색..
흰빛의 양귀비
참 곱습니다
마치 카네이션처럼 보이기도,
장미꽃처럼 보이기도 하는
양귀비꽃
해 지는 시간,
양귀비 꽃들 뒤로
산그리메가...
꽃밭에서 보낸 5월의 하루,
봄날은 이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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