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비추이는 들판,
새들이 너른 날개를 펴고 날아 오릅니다.
흑두루미들의 아침 비행,
몇 주째 가고 또 가도,
늘 신비로운 아침입니다. (2021년 11월 28일)
산 능선 너머로는 해가 뜨고
가창오리의 군무
그 사이로 날아가는 흑두루미..
수많은 새들이 날아올랐다 내려앉았다를
반복하는 아침,
이른 아침,
순천만 들판에 서봅니다.
서리가 내린 아침,
하늘은 붉어지기 시작하고
새들도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됩니다
보통 저녁 무렵 보여주는 군무인데
아침에 살~짝 보여줍니다.
흑두루미와 오리들
사이좋게 앉아 아침을 먹습니다.
그 위로 내려앉은 오리들
가을빛이 아직 남아 있는 들판입니다
흑두루미들 들판에 날아오기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흑두루미의 군무
아름다운 무도회입니다
아름다운 착지
선두를 따라
나란히 나란히 날아갑니다
하늘 가득한 철새들
흑두루미와 다른 새들이 어우러져
내려앉습니다
사진이 좀 많습니다
요즘 주말마다 순천만에 새를 만나러 가다보니
사진이 좀 많네요
마지막 사진은 전기 줄에 앉은 새가
마치 오선지 위의 음표처럼 보여
한 장 모셔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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