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려 놓으면
이런 빛이 될까요?
초록빛,
보라빛..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들..
보라빛 그리움을 따라 간 길,
거창 창포원입니다. (2021년 6월 5일)
보라빛 창포와 호수
초록빛 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
순간 모네의 우산 든 여인이 연상되었던..
거창 창포원..
거창읍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올해 문을 연 곳입니다.
꽃창포 100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는 곳,
거창 감악산을 올랐다가 들른 곳입니다.
입구의 장미꽃 화사하게 피어 있는 곳,
장미꽃 울타리가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입구의 열대식물원은 그냥 지나칩니다.
창포를 보러 갑니다.
보라빛 창포
오늘이 음력 5월 5일 단오이지요
조상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탔던...
보라빛 창포들 사이에 다른 빛깔의 창포꽃들 눈에 띕니다.
사계절 생태습지 공원인 창포원,
곳곳에 연못이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으로 창포가 심어져 있습니다.
고운 빛깔의 창포
다양한 빛깔의 창포
분수가 시원스럽게 물을 내뿝습니다.
다양한 꽃들과 눈맞춤~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비눗방울 놀이가 한창입니다.
꽃과 어우러진 비눗방울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어
다리쉼을 하기에 좋은 곳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곳..
아이는 자전거를 두고 꽃을 보러 갔을까요?
가족과 함께 타는 사륜 자전거도 좋을 듯 합니다.
시원하게 뻗은 길을 달립니다.
창포가 있는 곳에 그네가 빠질 수 없겠지요?
수국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입구의 지붕 위에 비행기
요즘 광고가 생각이 나서
찍고 나서 지지대는 지워봅니다^^
경남의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되었다는 거창 창포원,
규모도 크고,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다니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도 좋을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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