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들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피어 있다길래
길 나서 봅니다.
멀리로는 지리산이 병풍을 두른 듯 자리하고,
강이 흐르고
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벌판에 붉은 꽃들이 피었습니다.
꽃밭에는 꽃들이 피었습니다.
구례 서시천 양귀비꽃입니다. (2020년 5월 30일)
꽃밭에 앉아~
강을,
산을 하염없이 바라보아도 좋은 곳...
가까이에서 보면 더 이쁜 붉은 양귀비~
또 다른 빛깔은 그대로 눈길을 끕니다.
먼저 드론으로 몇 장~
한눈에 바라보이는 꽃밭은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바람이 좀 많이 불던 날,
장노출로 꽃의 움직임을 담아 봅니다.
흐르던 강물도 잠깐 멈춘 듯,
꽃들은 춤을 추는 듯~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강이 바라보이는 풍경...
강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고
또 담아봅니다.
물가에 핀 분홍 양귀비~
붉은 꽃들 선명합니다.
산과 강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
바람 부는 날,
꽃들의 합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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