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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금산 부소암/남해여행

 

 

 

마음을 탁 트이게 해 주는 쪽빛 바다..

짙푸른 남해 바다를 향해 솟아있는 금산에 서서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다도해를 바라봅니다.

 

남해의 대표적인 산인 금산의 또 다른 이름은 소금강입니다.

금강산만큼 아름답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해발 681m에 불과해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둘러싸면서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금산, 늘 보리암만 보고왔던 여행자

이번에는 금산 정상에도 오르고, 부소암에도 다녀왔습니다.

 

부소암은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되어 살다가 갔다는 전설,

단군의 셋째아들 부소가 방황하다 앉아 천일을 기도 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남해 금산은 곳곳에 아름다운 기암바위들을 품고 있는 곳인데

그 바위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뚝 선 부소암과 그 앞에 펼쳐진 바다풍경..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곳,

남해 금산 부소암입니다. (2013년 10월 5일)

 

 

 

 

금산 정상을 올랐다가 부소암으로 향합니다.

아침햇살이 숲속에 나무들을 간지럽히는 시간..

숲은 고운 빛깔과 고운 향기를 품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금산의 새 탐방로인 부소암 가는 길.

지난 9월 2일 개방된 곳이라고 합니다.

두모계곡-부소암-복곡헬기장 2.8km 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리고 부소암을 만납니다.

기암바위가 멋진 풍경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절벽 끝에 서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부소암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소암이 바라보이는 곳에 서서

남해의 바다를 담습니다.

 

 

 

 

남해의 바다를 품고 있는 두모마을을 담습니다.

다랭이논들이 바다를 향해 이어지고 바다는 마을을 향해 다가서는 곳입니다.

 

 

 

 

절벽 끝에 자라는 기품있는 소나무

부소암 바위 뒤쪽에 작은 암자가 있다고 하니

저 소나무는 암자의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로군요.

 

 

 

 

바위와 바위사이 긴 계곡이 이어지고

 

 

 

 

그 계곡위에 철제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그 다리 위에 서면 어찌나 바람이 불어대던지요.

정신을 못차리게하는 바람입니다^^

 

 

 

 

철제다리를 지나 부소암을 끼고 돌아가면

남해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돌을 깎아만든 계단을 오릅니다.

 

 

 

 

눈앞에 시원스런 풍경이 여행자를 먼저 맞이해주는 곳입니다.

 

 

 

 

쪽빛바다와 금산이 어우러진 풍경에

오래 눈길이 머뭅니다.

 

 

 

 

그리고 작은암자 부소암을 만납니다.

부소암은 작은암자이지만

고려시대에 제작된 보물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53'을 품고있는 암자라고 하네요.

 

 

 

 

부처상 옆에 산신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것이 좀 특이합니다.

 

 

 

 

부소암 암자 앞에 서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절벽 끝에 담을 쌓고 작은 텃밭을 가꾸고..

 

 

 

 

이곳에 혼자 계시던 보살님은

새벽까지 불경을 읽다가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어깨를 툭 치길래 일어났는데

아침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다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암자 내에 산신할머니를 모시고 계시더니

이리 부소암 바위에 산신할머니가 새겨져 있네요.

호랑이를 탄 산신할머니라니..

거기다 삼태극까지,

 

중국 진시황의 부소의 이야기보다는

단군의 아들 부소가 천일기도를 했다는 이야기가 더 맞을 듯 느껴지는군요.

 

 

 

 

바위 사이에서 석간수가 솟아나고

 

 

 

 

부소암을 둘러보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나옵니다.

하늘빛이 변하니 다시 한장 아니 담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철제계단을 건너기 전에 건너편 바위를 담습니다

부소암 건너편에 자리한 기암바위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한자리에 서 있기도 힘든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눈에 넣기만 하여서는 아쉬운,

마음에 담아야 할 풍경이로군요

 

 

 

 

부소암에서 보리암쪽으로 향하다

금산산장으로 내려갑니다.

 

 

 

 

상사바위와 어우러진 산장은

아침햇살속에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에서 직접 키우고 가꾼 채소들..

 

 

 

 

그 채소들로 차려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특히 직접 담근 막걸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금산에서 만나는 자연밥상..

 

 

 

 

아침을 먹고 차를 한잔 들고 서성여봅니다.

금산다방이라 불러야 할 듯 합니다^^

이보다 멋진 다방은 없을 듯 하지요?

 

 

 

 

의자에 앉으니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이제는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하게 하네요. ㅎ

 

보물섬, 남해

참 매력적인 곳이로군요

올 때마다 이리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남해 금산 부소암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하동IC – 섬진강대로 남해방향 – 남해대교 – 19번국도 – 남해군청 – 보리암주차장-보리암을 지나 부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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