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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남도

화이트데이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달콤 쌉싸름한 데이트 -부산 커피 갤러리

 

 

 

'키스를 부르는 골드카푸치노' 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커피 박물관' 이라고도 하더군요.

'커피 추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구요.

 

부산 커피 갤러리에 관한 이야기들이었지요.

풍문으로 들으며, 살짝 궁금하던 참이었지요.

 

제주에서 나온 또 다른 여행자가 이곳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못이긴척하고 따라 가 주었습니다^^

 

커피를 즐기지 않는 여행자였지만,

그 향기만으로도 좋았던 곳이었지요.

 

그래서 화이트데이 연인들에게 추천해봅니다.

화이트데이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달콤 쌉싸름한 데이트,

부산 커피 갤러리입니다.(2013년 2월 19일)

 

사진은 부산 커피갤러리의 '키스를 부른다는 골드카푸치노' 입니다.

 

 

 

 

광안대교가 멀지 않은 곳,

붉은 우체통, 붉은 칠한 벽이 맞이해주는 부산 커피갤러리입니다.

 

 

 

 

커피갤러리 입구의 벽들은 커피나무를 시작으로

커피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한켠에 세워진 빗자루를 보더니

갑자기 빗자루를 타고 싶다는 또 다른 여행자.. ㅎㅎ

 

커피를 참 좋아하는 여행자인데

커피를 좀 오래 굶었더니 이런 부작용이.. ㅋ

 

커피 향기만 맡아도

이렇게 빗자루를 타고 붕붕~ 날아다니더라구요^^

 

 

 

 

자~ 이제 진정을 하고, 커피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켠에 DJ가 들어갈 수 있는 뮤직박스가 세워져 있고

사방에 커피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진 공간이로군요.

 

이곳에 왜 커피 갤러리인지 이해가 되는 순간입니다.

 

 

 

 

자리에 앉고 보니,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자리한

작은 커피 나무들이 제일 먼저 눈길을 끕니다.

 

집에서 이런 커피 나무를 키울수가 있다고 하네요.

살짝~ 한그루 키워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커피 갤러리 관장님께서 직접 갤러리 안내를 해주십니다.

덕분에 커피에 대한 역사나 커피의 구별,

커피의 종류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부하게 되네요.

 

커피 갤러리 관장님께서 세계각국을 돌며 수집한 커피에 관한 소품들도 소개해주시네요.

사진은 이디오피아 민속품들이라고 합니다.

 

 

 

 

루왁커피라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하네요.

 

사향고양이가 커피를 먹고 배변으로 나온 것을 루왁커피라고 한다는군요.

 

 

 

 

1890년 미국에서 상업용으로 쓰던

커피그라인더라고 합니다.

 

 

 

 

1900년대 직화식 로스팅 기계..

 

 

 

 

아라비카 종은 생두가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약간 동글동글하게 생겼네요.

 

이리보니 확실히 구별이 되는군요.

 

 

 

 

그밖에도 다양한 원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피갤러리 벽면에 커피에 관한 오래된 신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 재미난 기사 있더군요.

 

1945년 경에 나온 기사인데 대용커피 만드는 법~

커피가 한잔에 쌀 한가마니 값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니

대용커피가 나온 듯 합니다.

 

 

 

 

이것이 커피 대용으로 마시던 검정콩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커피하면 다방이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제는 사라져 가는 것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커피갤러리를 한바퀴 둘러보고

이제는 커피 핸드드립 체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로스팅 된 다양한 원두들

판매도 하고 있는 원두라고 합니다.

 

 

 

 

원두를 넣고 배운대로 열심히..

적당량의 커피를 갈아줍니다.

 

 

 

 

필터 접는 방법도 배우고요.

잘 갈아진 원두를 필터에 넣고

 

 

 

 

적당한 온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그릇들도 따스하게 데워주고..

 

먼저 매니저님이 시범을 보여주면

배운대로 따라해 보고..

 

 

 

직접 핸드드립한 커피를 세잔에 나눠서 사이좋게~

 

 

 

 

그리고 부산 커피갤러리의 유명한 커피

'키스를 부르는 골드카푸치노' 가 나왔답니다. ㅎ

 

 

 

 

우유 거품위에 타지마할이~

그것도 눈부신 황금색 금박이 뿌려진 커피입니다^^

 

금박이 뿌려진 커피를 입에 대고 마시면,

현빈의 '거품 키스'가 완성된다고 하네요.

 

궁금하시면, 직접 도전해 보십시오! ㅎ

 

 

 

 

커피 갤러리 안에서 보았던 커피나무를

직접 집에서 키워보기로 합니다.

 

커피나무 심기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갤러리 관장님의 도움을 받아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빛 화분에 커피나무 심기 성공!

 

여행자의 집 창가에 두고 키우는 중인데

이쁘게 잘 커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화분을 키우는데는 영 소질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커피에 대한 역사부터 커피에 대한 공부까지

그밖에도 커피 추출체험, 로스팅 체험,

커피 묘목심기 체험, 카페라떼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들과 함께 마시는 향긋한 커피 한잔..

 

거기다 '키스를 부르는 골드카푸치노' 까지 함께 하는 시간들입니다.

화이트데이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달콤 쌉싸름한 데이트로 적격일 듯 하지요? ㅎ

 

 

부산 커피갤러리만 다녀오시기에는 좀 아쉬우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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