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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추천 여행지!-바람에 일렁이는 은빛물결, 억새를 만나러 가볼까요?

 

 

 

가을의 시작이 코스모스였다면,

가을의 중반은 억새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가을의 끝은? ...하시는 분 계실까요? ㅎㅎ

가을의 끝은 당연히 단풍이지요.

그 중에서도 가을 단풍의 마지막은 은행나무이구요.

 

아름다움들로 가득한 가을..

이제 가을은 절정에 다가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국의 억새여행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오래된 자료도 많아 사진이 별로 좋진 않으나

소개에 의미를 둡니다.

 

가을 추천 여행지!-바람에 일렁이는 은빛물결, 억새를 만나러 가볼까요?

 

사진은 며칠 전에 다녀온 창녕 화왕산입니다.

 

 

 

 

봄이면 진달래로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곳,

가을이 되면 온 산이 은빛으로 빛나는 곳

 

창녕 화왕산에 관한 자세한 글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은빛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억새 가득한 창녕 화왕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6309

 

 

 

 

누군가는 억새밭이 쓸쓸해 보인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그 쓸쓸함이 주는 억새밭의 운치가 가을의 멋을 완성시켜 준다고도 하지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

‘은빛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작년 10월 17일에 다녀온 곳입니다.

 

 

 

 

가을바람을 타고 온 은빛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억새꽃의 바다..

하얗다 못해 눈부신 그 풍경 속으로 한발 내딛어 봅니다.

 

가을바람 타고 온 은빛바다-정선 민둥산 억새꽃 http://blog.daum.net/sunny38/11775784

 

 

 

 

봄과 가을이면 꼭 한번씩 오르게 되는 합천 황매산입니다.

 

 

 

 

봄이면 철쭉이 온 산을 뒤덮어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

그곳에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억새 군락지를 만났었지요.

 

 

 

 

억새가 바람에 뒤척이며

여행자에게 길을 내어주는 산길을

마치 산책하듯 걷다가 돌아왔습니다.

 

 

 

 

푸르른 하늘에 햇살은 비늘처럼 부서져 내리고..

 

나무가 만들어 주는 자그마한 그늘에 앉아

은빛물결을 바라보고, 황매산의 안온한 능선들을 바라보고..

구름 한점없는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는 일..

 

그저 좋다는 말만 되뇌어 봅니다.

그저 이 평화로움이 좋다~ 라고 속엣말을 해봅니다.

 

 

 

 

억새는 햇살을 만나야

비로소 눈부시게 빛이 납니다.

 

제 몸을 바람에 맡기며, 흔들거리며..

가을 햇살을 온몸을 받으며 말입니다.

 

황매산 억새에 관해 더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은빛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억새 가득한 합천 황매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5761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화순 안양산입니다.

사실 남도에서 억새로 유명한 곳은 장흥 천관산, 광주 무등산이지만,

많이들 찾지 않는 안양산을 소개해봅니다.

 

거기다 안양산은 무등산 장불재까지 백마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무등산 억새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말이 필요없어집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

가을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교향곡 같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하얗게 핀 억새와 햇살이 만들어내는 앙상블.....

 

 

 

 

하얗게 출렁이는 억새는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안양산 자연 휴양림에서 안양산 정상까지는 1.2km 느긋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1.2km로 800m의 높이로 오르는 길은 녹록치 않습니다.

오르는 길이 거의 45도 각도. ㅠ

줄을 잡고, 줄을 따라 숲 속을 오릅니다.

참고 하시길..

 

 

 

 

억새는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출렁이고...

여행자의 마음도 은빛으로 출렁입니다.

 

황홀한 은빛 억새의 향연-화순 안양산 http://blog.daum.net/sunny38/11564814

 

 

 

 

도심 가까이에서는 억새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하시는 분을 위해~

부산의 승학산을 소개합니다. 

 

승학산은 해넘이가 좋은 곳이라 해질무렵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억새 사이로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승학산은 전망이 좋은 곳이지요.

승학산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모습입니다.

 

부산 도심에서 조금만 오르면,

부산 시내의 모습,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억새밭 그리고 해넘이...

 

 

 

 

시원스런 조망에 가슴이 툭~ 트이는 느낌..

 

 

 

 

해넘이와 함께 즐기는 억새밭..

 

 

 

 

억새가 가득한 사이길을 걸으며

가을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도심에서 즐기는 억새밭- 부산 승학산 http://blog.daum.net/sunny38/11775187

 

 

 

 

이번에는 제주로 가볼까요?

 

전부터 제주 여행을 할 때면, 늘 오름들을 올라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오름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올 수 있었던 시간들..

 

장노출로 담아본 새별오름의 억새와 그 뒤의 이달봉과 이달촛대봉의 모습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푸르른 초원과 일정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있는 오름들..

 

 

 

 

바람이 많은 제주..

그 제주의 바람을 맞이하여, 온 몸으로 일렁이는 억새..

그 일렁거림들을 카메라 안에 모셔옵니다.

 

 

 

 

일렁이는 억새의 향연에 푹~ 빠지고..

제주 오름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

 

제주 오름의 매력에 푹~ 빠지다- 새별오름 http://blog.daum.net/sunny38/11775318

 

 

 

 

바람이 지나간 자리..

억새는 제 몸을 흔들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제주에서 몇 곳을 더 소개해봅니다.

산굼부리입니다.


 

 

 

산굼부리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

둘레에 억새가 가득합니다.

 

제주도는 지금 은빛 억새의 물결- 산굼부리 view 발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5192

 

 

 

 

제주도에서 한 곳 더 소개드리자면

아끈다랑쉬 오름입니다.

 

 

 

 

멀리로는 용눈이 오름과 다른 오름들이 보입니다.

 

제주 설화에 따르면 키가 큰 설문대할망이

삽으로 흙을 떠 일곱 번 던졌더니 한라산이 됐고,

이 할망이 신고 다니던 나막신에서 떨어진 흙덩이들이 오름이 되었다고 하지요.

 

 

억새의 은빛 물결을 가장 아름답게 담고 있는 곳-제주 아끈다랑쉬오름 view 발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5495

 

 

 

 

다시 남도로 가보겠습니다.

또 다른 억새 산행지 장흥 천관산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억새의 빛깔도 살질 않고,

오래된 사진이라 화질이 그리 좋질 않습니다.

 

 

 

 

장천재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양근암, 정원암을 거쳐

연대봉을 오르는 코스 편도 3.4km 왕복 6.8km를 오릅니다

 

 

 

 

다도해 조망이 좋은 곳이었지요.

 

장흥 천관산 억새  http://blog.daum.net/sunny38/7439662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보령 오서산입니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억새 군락지..

충분히 환호하고, 충분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거기다 조금만 있으면 단풍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령 오서산 http://blog.daum.net/sunny38/7766744

 

 

 

 

다음은 수도권에서 많이들 찾으시는 포천 명성산입니다.

이곳에 다녀온지 10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주 오래된 사진을 찾아보는 일도 즐겁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억새 찾아 떠나는 여행에 도움이 되실까하여 모아본 풍경들입니다.

행복한 가을 여행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