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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이순신의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는 곳-통영 한산도

 

 

 

통영에서 뱃길로 2km..

그곳에 한려수도의 시작점.

한산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400년 전, 사방을 승리의 함성으로 들끓게 하였던

한산대첩이 일어난 바다..

 

이순신의 바다가 여행자를 부르는 곳..

 

사진은 망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의 모습입니다. (2011년 11월 20일)

 

 

 

 

진두마을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바다풍경..

바다빛, 물빛, 하늘빛이 모두 좋았던 날..

 

 

 

 

이제 한산도의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제승당을 둘러보고

한산도의 망산을 오릅니다.

 

‘한산도 역사길’

 

덮을개~대촌삼거리~망산교~정상~사각정~진두에 이르는 7.2km 길입니다.

 

한산도 역사길 이정표를 따라

슬슬 걸어 오르면..

 

 

 

 

조망이 툭 트인 길..

 

 

 

 

시원스런 한산도 앞바다가 펼쳐집니다.

 

 

 

 

통영에서 들어오는 배를 대었던 선착장과 제승당을 품은 바다도

한눈에 보이구요.

 

 

 

 

제승당의 한산정과 활쏘기 하던 숲도 보입니다.

 

 

 

 

유람선들은 분주히 오고가고..

 

 

 

 

이순신의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바다의 물빛 정말 이쁘지요?

 

통영의 물빛에 흠뻑 빠진 요즘입니다.

 

 

 

 

한산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한산대첩 기념비..

 

 

 

 

한산대첩기념비 뒤로 통영 미륵산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한산도가 통영에서 얼마나 가까운 곳인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시원스런 조망에 눈길 한번 더 주고..

 

 

 

 

낙엽 가득 쌓인 길을 오릅니다.

 

 

 

 

오후 햇살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낙엽들

즈려밟고 오르는 길..

 

 

 

 

한산도 망산은 한산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높이 293m의 산입니다.

 

말 그대로 망을 보던 산이라고 하지요.

 

망산에 정말 소나무 많습니다.

가는 길 내내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걷기에는 좋습니다.

 

하나 가는 도중 조망이 탁 트이면 좋으련만..

이런 길이 길게 이어진다는..

 

 

 

 

빨알간 가을도 만나고..

 

2시간 정도 망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산을 하산합니다.

 

시간 계산을 잘못한 탓입니다.

 

7.2km에 이르는 길을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만 믿고

느지막한 배를 타고 한산도로 들어간 여행자..

 

시간에 쫓겨 결국 망산을 오르다 중도 포기합니다.

 

망산에서 만난 분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제승당행 여객선을 타고 내려 먼저 망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선착장의 버스를 타고 진두마을로 가서

그곳에서 망산을 올라 제승당 선착장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다음 번에 다시 망산을 올라봐야 할 듯 합니다.

 

 

 

 

중도 하산을 한 후,

마지막 배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버스를 타고 진두마을까지 한바퀴 둘러봅니다.

 

낮은 지붕..

 

 

 

 

낮은 언덕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곳..

푸르른 바다와 집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한산도..

면적 14.79㎢, 해안선 길이 30km

 

꽤 큰 섬이로군요.

 

 

 

 

마을 앞 솔섬에 활쏘기를 하는 과녁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한산도 건너편에는 추봉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던 추봉도가

이제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추봉도의 모습..

 

추봉도는 세종 1년(1419년)에 이종무 장군이 일본 쓰시마를 정벌할 당시

병선 227척과 군사 1만7000명을 집결시켰다가 출발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추봉도에는 봉암몽돌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길이가 1km쯤 되는 이 해수욕장에는 몽돌과 색채석(色彩石)이 깔려 있다고 하네요.

 

이곳 역시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선착장으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산면사무소가 위치한 진두마을의 이곳저곳 풍경을 담습니다.

 

 

 

 

이곳 선착장에서 추봉도가 이리 건너다 보입니다.

 

 

 

 

농협과 보건지소 면사무소..

이곳이 한산도의 중심이로군요.

 

 

 

 

한산도를 도는 시내버스..

 

버스에 번호도 붙어 있습니다.

아무것이나 타면 안되구요.

 

꼭 버스 행선지 확인하고 타야 한다는..

 

 

 

 

버스를 기다리며

혼자 그림자 놀이도 하고..

 

해는 점점 저물어 갑니다~

 

 

 

 

한산도 관광안내도는 보너스로.. ㅎㅎ

 

 

한산도 찾아가는 길

 

통영원문검문소 → 미륵도 관광특구 방향 우회전 → 북신동사무소 방향 우회전 → 산복도로 직진 → 충렬사 앞 좌회전 → 적십자 병원앞 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 → 오거리 앞 우회전 → 여객선 터미널 방향으로 직진 → 여객선터미널 - 한산도 제승당 행 여객선으로 20분 - 한산도

 

 

한산도 가는 배편 안내

 

매일 오전 7시 정각에 통영 여객선 출발 1시간마다 배가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오후 5시가 마지막 배이며 하절기에는 오후 6시입니다.

 

제승당에서 통영으로 나오는 여객선은 아침 7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 30분, 하절기에는 오후 6시 30분이 마지막 배입니다.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http://www.한산도제승당.com 를 클릭해보세요~

 

통영의 다른 아름다움들 보러가기~

 

세계 4대 해전사에 남아있는 한산도 대첩의 현장을 가다-한산도 제승당 http://blog.daum.net/sunny38/11775845

 

아름다운 섬들을 품은 쪽빛바다를 따라 연화도 가는 길 http://blog.daum.net/sunny38/11775827

 

아름다운 남해 바다에 핀 작은 연꽃-연화도 http://blog.daum.net/sunny38/11775829

 

아름다운 남해 바다에 핀 작은 연꽃-연화도2 http://blog.daum.net/sunny38/117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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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져 5000여통의 편지를 보냈던 청마유치환을 만날 수 있는 통영 청마문학관 http://blog.daum.net/sunny38/1177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