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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연화도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곳-연화도 본촌마을

 

 

 

경남 통영시..

통영이 지니고 있는 섬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답은 526개라고 합니다.

 

1004개의 섬을 보유한 전라남도 신안군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합니다.

 

그 많은 526개의 섬 중에서 연화도는

통영 관내 최초의 유인도로 기록된 곳이라고 하지요.

물 사정이 넉넉해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통영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의 먼 바다의 섬..

연화도..

 

연화도 여행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곳..

연화도 본촌마을입니다. (2011년 11월 15일)

 

사진은 등산로 초입에 바라본 본촌마을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바다의 세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절묘한 위치입니다.

정기여객선이 이 마을 앞의 포구를 거쳐 욕지도와 통영을 오가고 있습니다.

 

 

 

 

환상의 섬, 연화도..

 

연화도를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온 여행자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포구의 비릿한 냄새가 싫지는 않습니다.

 

 

 

 

어선들이 부지런히 포구를 오가는..

 

단순하게 생겼지만 어선들의 길잡이가 되어 줄

등대도 포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포구 한켠에서 생선을 말리고..

 

 

 

 

생선을 분쇄기로 자르기도 하구요.

 

어디에 쓰시는 생선이냐고 여쭤보니

양식장의 물고기 밥이라고 하십니다.

 

 

 

 

포구에서 그물도 말리시는..

 

이 작은 포구 안에서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연화사에서 내려오는 길..

그 길 끝에 본촌마을이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구 옆의 기암절벽..

동두마을이 다른편 끝이라면 이곳이 또 다른 끝인 곳입니다.

 

 

 

 

해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물살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시간..

 

여행자는 이제 통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푸르르고 깨끗한 바다와도 작별 인사를 건네고..

 

 

 

 

옆으로 길게 누운 연화도와도 인사를 건넵니다.

 

 

 

 

통영으로 돌아가는 길..

긴 그림자를 드리운 햇살이 내내 따라옵니다.

 

 

 

 

그 그림자 위로 배들은 또 제 그림자를 드리우고..

 

 

 

 

통영항이 가까워지는 시간..

해는 미륵산 뒤로 지려고 합니다.

 

 

 

 

 

 

 

 

 

 

 

 

 

저녁에 지는 빛의 질감이 참 좋습니다.

 

아침빛이 경쾌한 질감이었다면

저녁빛은 농밀한 질감이라고 할까요?

 

 

 

 

통영항의 빛깔도 아침과는 다른 빛이로군요.

 

 

 

 

어쩐지 더 다정하게 느껴지는 통영항입니다.

 

 

 

 

통영항에서의 일몰..

가을 저녁 빛이 참 좋습니다.

그 잔잔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일렁이는 금빛 물결에 살며시

마음을 흘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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