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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운해

눈 덮힌 지리산자락 아래 꽃들은 소리없이 피어나는 봄-구례 산수유꽃축제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 봄마중을 나서봅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매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느라 바쁜 즈음, 노란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밀어 봅니다. 노오란 산수유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모여 노란 꽃무리를 이루는 곳, 구례 산동에 핀 산수유를 만나러 갑니다. 눈 덮힌 .. 더보기
천년을 곰삭은 절집이 풍경이 되는 곳-곱게 늙은 절집, 화엄사 구층암/구례여행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길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큰절 화엄사, 이곳에는 원래 14개의 암자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8개의 암자만 남아 있습니다. 그 8개의 암자 중의 하나인 구층암.. 소박함과 편안함, 자연스러움이 한데 모여 풍경을 이루는 곳.. 더보기
지리산 자락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절집-화엄사 연기암/구례여행 해발 1915m의 지리산.. 그속으로 들어가보면 그 너른 품에 감동하고 그 웅장함과 넉넉함에 마음 빼앗기게 되지요. 그 너른 지리산에 자리잡은 산사.. 화엄사 연기암입니다. 연기암은 화엄사의 원찰이기도 하며 화엄사 문수기도도량이기도 한 곳입니다. 연기암에 서면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더보기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지리산에서 만난 일출 이른 새벽, 지리산의 능선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하늘을, 산을 붉게 물들이며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아침 해는 어느순간 힘차게 산 위로 떠오릅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멋진 일입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13년 8월 15일) 밤새 머리 위에 빛나.. 더보기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그 하늘 아래 잠들고파-지리산의 별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하늘은 별들의 반짝임으로 가득차 있는 지리산의 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수많은 보석들, 그 하늘 가운데로 강이 흐릅니다. 빛나는 은하수와 수많은 별들, 밤새 그 하늘을 올려다 보고 왔답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그 하늘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