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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능소화

시가 있는 풍경-올해 마지막 능소화를 만나다/구례 화엄사 나무 한그루가 주는 기쁨이참 크다는 걸 보여주는 곳이 바로 구례 화엄사이지요.  봄에는 흑매화 한 그루가, 여름에는 능소화 한 그루가절집 풍경을 압도하는 곳입니다.  올해 마지막 능소화를 만나고 옵니다.구례 화엄사입니다. (2024년 7월 13일)      구우/차꽃 곽성숙 젖몸살을 앓던 능소화 꼭지가밤새 내린 비에 채 피지 못하고흙담 너머로 투두둑 내려 앉았다미처 피지 못한 꽃봉지, 땅에서나마 피려는지신열의 몸살을 앓는다 이른 아침 사이좋은 자매의 발에꽃봉지 빵 울려 터질 때, 그 가난한 축복이 실로 갸륵해서능소화, 폭포 같은 웃음으로 피어난다 *구우-궂은 비 또는 장맛비      구례 화엄사 능소화가 피었다길래이른 아침 길을 나섭니다.  길 초입에 자귀나무 꽃이 반겨줍니다               입.. 더보기
이른 아침 산사에서 만나는 능소화-구례 화엄사 비 오는 이른 아침, 산사를 오릅니다. 커다란 능소화 한 그루 피었다길래 길을 나서봅니다. 이른 아침 산사에서 만나는 능소화, 구례 화엄사 능소화입니다. (2023년 7월 8일) 산에는 산안개가 들고 비 속에 꽃은 무심한 듯 피어 있습니다. 구례 화엄사 능소화... 사천왕문 지나 담장 옆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 눈길을 붙듭니다. 꽃폭포...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는 꽃... 멀리서 전체를 바라보고, 가까이 가서 보기도 합니다. 떨어진 꽃잎도 아름다운 꽃... 절집 지붕과 어우러진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빗방울을 품고 떨어지는 꽃...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모습도 담구요 떨어진 꽃도 아름다운 꽃, 능소화입니다 참 이쁘다~ 혼잣말 해봅니다. 산안개와 어우러진 능소화를 담고 이제 위로 올라봅니다. 오르며 돌아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