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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일

봄바람이 불자 봄꽃들이 환하게 피어납니다-얼레지꽃 바람꽃, 노루귀, 매화, 산수유, 벚꽃, 그리고 얼레지 꽃이 피어납니다. 봄, 봄, 봄.... 사방에 꽃들이 환하게 피어나는 봄입니다. 봄바람이 불자 봄꽃들이 사방에서 활짝 피어납니다. 남도의 야산에서 만난 얼레지입니다. (2023년 3월 19일) 흰빛의 얼레지, 보라빛 얼레지와 어우러져 피어 있습니다. 꽃이 피니 꿀벌들이 분주합니다. 벌들의 날개짓~ 얼레지 꽃말이 '질투' '바람난 여인'이라는데 참 우아하고 고운 꽃입니다. 바람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바람이 불면 한 줄로 날아 오를 것 같은 꽃...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얼레지를 만나고 오는 길, 순천 낙안읍성을 지나는데 길가에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였네요. 벚꽃이 하루가 다르게 팝콘이 터지듯 툭툭 피어납니다. 모처럼 비가 오는 날.. 더보기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비요일 비, 비, 그리고 비... 날마다 비요일입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가 많아질 수록 가끔 지겹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떨어지는 빗방울들 며칠에 걸쳐 담아 보았습니다. 보도 위에 낙엽 그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들... 아스팔트 위에 내리는 빗방울... 수많은 형태로 떨어져 내립니다.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하루 비요일... 왕관 모양, 느낌표 모양, 산 모양,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세요~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어디에 내리는지에 따라 모양과 질감은 달라집니다. 어디에 내린 빗방울일까요? 빗방울은 내리는 곳에 따라 다른 형태, 다른 모양이 됩니다. 유리창에 내리는 비는 온전한 원형으로 내리네요. 빗방울이 빗방울을 품고 있기도 하네요. 비가 좀 그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