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가 많이 내린 날들이라
비둘기낭 폭포를 보러 길을 나서 봅니다.
숲 속에 조용히 숨은 비밀의 계곡이라 불리우는 곳,
포천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2017년 8월 13일)
5년 만에 다시 찾은 비둘기낭 폭포.
한동안 비가 많이 내린 날들이라
폭포의 수량이 많을 줄 알았더니
물줄기가 아쉬운 상태입니다. ㅠ
거기다 날씨도 흐려,
햇살을 받아 옥빛으로 빛나야 할 물도
조금 아쉬운..
아쉬우면 아쉬운 데로..
이른 아침이라, 내려가는 계단 입구의 문도 잠겨 있는 상태,
주변의 한탕강 야영장의 산책객들도
왔다가 입구에서 내려다 보고 돌아가더군요.
틸트 렌즈로 담아보니 조금 비밀의 계곡 느낌이 납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협곡
그 사이에 자리한 폭포입니다.
폭포 전망대에서 다시 위로 올라
한탕강 전망대로 향합니다.
산과 강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둘기낭 폭포 주변으로는 야영장과 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노랑 어리연 가득 핀 연못도 있고,
작은 꽃들이 인사를 건네는 아침..
요즘 재미있게 담아 보는 다중노출도 한장~
비둘기낭 폭포, 산정 호수, 허브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포천 여행입니다.
5년 전에 담은 비둘기낭 폭포~
물빛이 아름다운 곳임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어 설레였던 곳, 다녀오니 안타까운 마음만-포천 비둘기낭 폭포 http://blog.daum.net/sunny38/1177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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