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저수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 속의 여운을 따라 가는 길-혼불 문학관 하물며 인생이랴. 한나절 걷는 십 리 길도 아니요, 하루 해 꼽박 넘어가는 백 리 길만도 아니고, 한 열흘 혹은 보름 밤낮으로만 가면 되는 천 리 길도 아니다. 나서부터 지금까지 쉬임없이 걸어왔고, 이제부터도 쉬지 않고 몇 십 년을 걷고 걸어가야 마지막에 당도하는 길. 인생 그것이 과연 리(里)수로 몇 리일까. -혼불 6권 22장 중에서- 우리는 지금 어디쯤 걷고 있을까요? 몇 십 년을 걷고 또 걷는 길.. 문학 속에서 만나는 삶은 늘 이렇게 제 스스로 묻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소설 속의 여운을 따라 가는 길, 남원 혼불문학관입니다. (2021년 11월 27일) 남원 서도역, 노봉마을, 종가, 청호 저수지 소설 '혼불'의 문학적 배경이 된 곳입니다. 남원 서도역을 둘러보고 혼불문학관까지 찾아가 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