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진 시인 거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섬에 가고 싶다, 바람과 구름의 말을 듣는 시간-영광 송이도 일몰 안녕 등대가 자리잡은 잔디밭에 앉아 시를 쓰다 일어선다 쑥부쟁이 꽃잎을 만지며 이젠 오지 못하리라 이 말은 세월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안녕 나를 끝까지 따라다닌 바람아 구름아 안녕 이건 바람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안녕 이건 구름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이생진 선생님의.. 더보기 징검다리처럼 이어지는 다도해를 거쳐 가는 섬여행-거문도 가는 길/거문도 여행 거문도. 섬에 오는 이유 살아서 꿈이었고 죽어서도 꿈이었던 여인 진짜 꿈에서만 사는 여인 그런 여인이 혼자서 미역잎에 묻은 파도를 씻고 있기에 그리로 간다 썰물이면 모래밭에 물묻은 발자국 남기고 밀물이면 끼륵끼륵 갈매기랑 날자던 여인 그런 여인이 혼자서 살기에 그리로 간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