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라져가는 풍경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아침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봅니다.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입니다. (2022년 10월 30일)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노란 은행나무 시선을 붙들던 곳... 이른 아침, 낙안읍성을 가는 길, 마을마다 안개가 가득합니다. 읍성에 안개가 가득할 듯하여 기대를 안고 올라봅니다. 낙안읍성 둘레의 성곽 성곽 위로 올라봅니다. 성곽 위를 오르니 감나무에 직박구리 앉아 있습니다. 성곽 위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 낙안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만백성이 평안한 곳' 모두가 꿈꾸는 곳... 아침풍경은 어쩌.. 더보기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반세기가 넘게 대장간을 지키고 있는 장인을 만나다-함평장 대장간 '쿵쾅, 쿵, 쿵..' 함평장날 장 한켠에서 정겨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대장장이 최춘식님이 낫이며, 호미를 만드는 소리입니다. 화덕에서는 검은 숯덩이들이 타며 불을 내뿜고 있고 그 위에 얹혀진 쇠스랑이나 낫은 녹아내릴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장장이 경력 60년이 다되어 간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