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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화엄사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 향기에 물든 산사-화엄사/구례여행 봄밤... 비는 내리고, 산에는 구름이 내려왔다 올라가고, 산사는 환하게 불 밝히고 독경 소리는 멀리 울려 퍼집니다. 산에는 산벚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절집 한켠에 300년이 넘은 매화나무는 꽃등을 켠 듯 환합니다.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 향기에 물든 산사 화엄사 흑매입니다. (2023년 3월 24일)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매화 향기 가득합니다. 흑매, 홍매화 색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라고 불리운다는 매화~ 늘 이른 아침 보러가던 매화를 저녁에 보러갑니다. 산사가 내려다 보이는 곳, 퇴근 후에 올라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몇 분의 사진가들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더군요. 비 속의 흑매를.. 비 속의 산사를 담아 봅니다. 구름이 내려 앉았다 다시 올라가고 비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더보기
빛으로 물든 천년고찰-지리산 화엄사 지리산 화엄사.. 544년 백제 성왕 때 지은 고찰이지요. 화엄 10대 사찰 중 하나로써 인도 승려 연기조사가 창건했다는 절집, 1500년의 세월, 인간으로써 가늠되지 않은 세월을 품고 있는 절집이로군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환하게 연등을 밝힌 화엄사를 만나러 가봅니다. 빛으로 물든 천년고찰, 구례 지리산 화엄사입니다. (2021년 5월 18일) 화엄사가 품은 보물들, 각황전 앞 석등, 동오층석탑, 그 안내문에 비친 연등이 아름다워 한 장 담아 봅니다. 대방광불화엄경... 화엄경에 나오는 말로 '세상에 인연이 아닌 것은 없다' 라는 화엄사상의 기본이라고 하지요. 그 화엄사상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는 화엄사, 그 화엄사를 오르는 길가에 연등이 길게 불 밝히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의 밤이로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