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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수원 화성

 2007년 10월 23일 - 동네로 운동을 나갈까하다 산책 삼아 수원 화성을 돌아보려 갔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됐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도시 안에 성곽이 보존 되고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성곽과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을 외치고 있습니다.

 화성 용머리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탓에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치 -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구조물로서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시설물 - 요즘 보수를 한건지 색이 아래의 사진과 구별됩니다.

 위의 사진과 확연히 구분되는 색의 성곽 - 옛스런 맛이 물씬 납니다.

 장안문 - 화성을 출입하는 4개의 관문 중 하나이며, 이중 팔달문과 장안문이 각각 남북의 정문으로서 석축으로된 무지개문 2층에 문루가 세워져 있고 벽돌로 쌓은 반원형

옹성이 문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답니다.  4대문은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화홍문과 동북각루

 화홍문은 북수문으로 화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의 북쪽에 세운 수문을 말하며, 편액은 화홍문이라 적혀 있다. 다양한 기능과 견고함에 멋진 외관까지 갖춘 북수문은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당대의 대표적 시설물이었다.

 동장대에서 바라본 동북 포루 - 화성에는 벽돌을 사용하여 모두 5개의 포루를 만들고 3층으로서 지대 위에 혈석(대포발사를 위해 구멍을 뚫은 돌)을 전면 2개, 좌우 3개씩 놓았으며, 그 위에 벽돌을 쌓았고 안쪽으로 판자를 잇대어 2층으로 구분하였다.

 화성에 대한 안내문

 동북공심돈과 활 수련장 - 공심돈은 군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적을 살필 수 있게 만든 망루의 일종으로 동북공심돈은 화성에서 가장 특이한 건물 가운데 하나로 중국 요동지방에 있는 평돈을 모방하여 벽돌로 동그랗게 돈대를 쌓아 만들었다. - 화성에는 서북공심돈과 동북공심돈이 있다

                                                   

 수련장에서 활을 쏘시는 아저씨.

 멀리 보이는 창룡문 - 화성의 4개 관문의 하나

 동장대(연무대) - 화성에 장대는 모두 2개소가 있는데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를 말한다

동장대는 1795년 정조 19년 7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8월 25일 완성하였으며, 무예를 수련하였기에 연무대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곳은 지형이 높지는 않지만 사방이 트여있고 등성이가 솟아 있어서 화성의 동쪽에서 성 안을 살펴보기에 좋은 군사요충지이다.

 멀리 보이는 동북포루와 성곽

 동북포루

  수원을 둘러 둘러 가는 성곽

 화성 안내도 - 성곽이 도시를 감싸고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전에 동생이 수원에 근무할 때 자주 수원을 왔었는데, 그때 늘 생각했었지요.

왜 이렇게 수원은 도로가 좁고 불편한지......  이날 보니 성곽 전체를 살려 놓느라 옛 도로를 그대로 두고,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오늘 해봅니다.

 화성 행궁 뒤쪽에서부터 창룡문까지 돌아주는 화성 용머리 열차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1500원 - 화성의 면모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더군요

 화성 행궁의 정문 - 신풍루 -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의 수원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풍루와 오래된 느티나무

 거중기 - 실학자 정약용은 화성을 쌓는 전체적인 계획과 방법을 연구한 뒤 거중기 등 새로운 기기를 이용, 1794년 화성을 쌓기 시작하여 2년만에 1796년 9월에 완성하였다.

그 결과 화성은 다른 성에 비하여 적은 비용으로 축성되었고 사람들의 노역도 훨씬 적게 들었다. 정약용이 고안한 이 거중기는 몇 개의 도르레를 연결하여 만든 것으로 당시에는 1만 2천군(약 7.2t)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획기적인 기기였다.

 

 

 좌익문

                                                

 느티마누 -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 성역 이전부터 수원을 지켜온 신령스런 나무이다. 영목, 신목,규목이라고 불려왔으며 옛부터 잎이나 가지를 꺽으면 목신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고 �다. 또한 이 느티나무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모든일이 이우어진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높이는 30m, 둘레는 6m

 느티나무에 사람들의 편지(?)로 보이는 것을 둘러놨네요.

 행궁에서 왕과 나를 촬영 중이라군요, 연기자들은 안보이고 촬영 기계와 촬영차와 스텝들만 엄청 보고 왔습니다.

 유여택 - 정조대왕이 행차시 잠시 머물며 신하를 접견하는 곳, 유여택은 시경의 내용중 '상제께서 모두 물리치시고 나라의 규모를 크게 하리라, 이내 서녘을 돌아보시고 이집을 주었다(유여택)' 라는 내용이다. 정조 입장에서 화성유수를 임명하여 내려보내는 곳이라는 의미가 된다.

                                                   

 

 봉수당 -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봉수당에서의 진찬연을 재현해 놓은 곳 - 혜경궁 홍씨에게 12기의 소별미와 70가지의 음식, 그리고 42개의 상화가 바쳐졌다.

 봉수당에서 바라본 행궁

 장락당 - 화성 행궁의 침전으로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의 만수무강을 빌며 진접 편액을 써서 걸었다.

 화성행궁의 안내도

 복내당의 부엌에 걸린 소쿠리들 - 궁도 일반 집과 같아보이네요

 부엌

 복내당 - 화성행궁의 내당으로 평상시에는 화성 유수의 가족들이 거쳐하던 곳 - 이곳에서 대장금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대장금에 장금이가 입고 나온 의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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